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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10. 14:39

2023 부활절 카테고리 없음2023. 4. 10. 14:39

올해의 사순절 기간은 예년보다 더 특별했다.

가족이 함께 월터 브루구만의 A Way Other than our own 을 읽어서인가보다. 

그리고 기도할 것도 많았고 이런저런 일들도 있었다. 

 아직 토요일, 부활절 일요일 것을 읽지 못했다.  

어제는 환자 진료를 했고, 오늘 부활절에는 인터넷 예배 드린 후 여러 설교들을 들으며 집안 대청소를 대대적으로 했다. 

평소 45 분 정도 운동하면 fitbit zone minute 이 80 이하로 나오는데, 오늘 zone minute 이 180 정도 된다.

대청소는 아직 다 끝나지 않았다.  안 쓰는 바인더가 40-50 개는 되는 거 같다. donate 해야겠다. 

오후 늦게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는데, 이웃이 문 앞에 둔 부활절 토끼 초컬릿이 햇볕에 다 녹아있었다. 이런...

 

A way other than our own 의 남은 부분은 다음 주에 계속 묵상하고 음미해야 할 거 같다. 부활절은 계속된다

:
Posted by pleasing2jc
2023. 3. 30. 00:51

2023 spring break 카테고리 없음2023. 3. 30. 00:51

2023 "spring break" with a friend
수십년만에,  가족이 아닌 친구와 오랜만에 여행을 갔었다 .
비  쏟아지는 bay area 오늘같은 날 더 그리워지는 시간.

--- 출근, 비 억수로 내리는 주차장 차 안에서 practice 문 열 사람이 오길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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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
2023. 3. 28. 14:30

소설의 주인공 카테고리 없음2023. 3. 28. 14:30

마흔이 되는 즈음에 긴 소설을 하나 썼었다. publish 한 건 아니고 습작으로.
대학 시절에 writing 을 부전공할 때 언젠가 소설 한 번 써 봐야지 했던 wish list 중 하나를 해 본거다.
소설을 쓸 만큼 글재주가 좋은 편도 아니고 creative 하지도 않기에 나름 도전해본거다
 
소설을 통해서 40 년 동안의 삶을 정리해 보고자 했던 의도가 있었는데, 그런 면에서 work 했다고 볼 수 있다.
그 소설에 주요 등장인물 세 명이 등장하는데,  10 년이 지나 돌아보니, 그 세명은 다 나의 분신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Background 등  소소한 차이는 있을지라도, 이래저래 따져보니 세 명 다 나의 분신이었다.  스스로도 어처구니가 없다.
-- 어쨌든간에 그 소설에서 내린 결론은 나름 지난 10 년을 살아온 일종의 guideline 이 되었다. 
 
아직 50 은 치열하게 살아야 할 때인듯 하고.
60-70 이 되면 우리들의 진짜 이야기, 가족과 이웃들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담담하게 써 볼까? 함께 써 볼까? 
돌아보면 우리의 삶이 '드라마'가 따로 없고 '소설'이 따로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 써나가도 될 듯 하다. 
잘 살아야겠다. 
그 때의 진짜 주인공은  하나님이셨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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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