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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9. 16:34

흥얼거리는 찬양 카테고리 없음2022. 11. 9. 16:34


요즈음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는 찬양들이다.
최근, 모세에 관한 책인 Charles Swindoll 의 <Moses: A man of selfless dedication> 를 읽고 보스턴에서 다니던 G 교회의 모세 시리즈 설교를 유툽으로 들어서일까? 이집트 궁정 생활 후 총 80 년을 광야에서 지낸 모세 때문인지 <광야를 지나며> 를 흥얼거린다.
모세도 광야에서 찬양가사와 같은 생각들을 했을까?

찰스 스윈돌의 책에서 광야에 대한 내용을 옮긴다.

God has a school, too. Did you know that? And there isn’t anything usual about it. It doesn’t have dormitories, a science lab, or a football field. It isn’t listed in any catalog, magazine, or website. The high school counselor may know nothing about it. Yet it is one of the most profound institutions of learning you could ever attend. I know. I’m an alum. I’ve been there . . . more than once... As a father who loves his kids, I can’t say I’m excited about any of my children spending time in that school. On the other hand, life being what it is, I know they most likely will. Since I have experienced the voice and presence of the Lord God in that place, I can’t help longing for each of my sons and daughters to know Him as I have known Him, to hear His voice as I have heard His voice... I am referring to God’s school in the desert, ... I speak of that arid, often barren campus in which God places His children to prepare them for a particular task in life. There’s nothing glamorous, colorful, or attractive about this particular desert. It was never designed to be. It’s not Palm Desert or Sedona, believe me. In fact, it’s probably more like the Sahara or the Serengeti. It’s a place of desolation: craggy rocks, trackless sand, life-sapping heat. Some people spend a few weeks in that wilderness. Others, many months. Moses walked those barren lands for forty years. That’s f-o-r-t-y years; you read it correctly.

Swindoll, Charles R.. Great Lives: Moses (Great Lives Series) (p. 72). Thomas Nelson. Kindle Edition.


It may help you to know that the Hebrew word for “desert” is midbaar. It’s from the word dahbaar, meaning “to speak.” Let me draw from that root term and suggest that the desert is the place where God speaks, where He communicates some of His most important messages to us. Apart from that desert experience, you and I might live out our lives without ever hearing or knowing what the God of the universe desires to tell us.

Swindoll, Charles R.. Great Lives: Moses (Great Lives Series) (p. 73). Thomas Nelson. Kindle Edition.


밑의 노래는 오늘 저녁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던 찬양. 이사야서 12 장 2-3 절의 가사를 다시 찾아보니 정말 좋다.
정말 오래전 찬양. 중학교 1 학년 때인가 교회 수련회 가서 철야기도를 할 때 학생들 모두가 눈물 흘리며 불렀었다. 나 또한 눈물을 흘리면서도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이 진짜 은혜일까? 내가 흘리는 눈물이 분위기에 휩쓸려 흘리는 눈물은 아닐까' 스스로에게 질문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각자 개인기도를 하는 시간에는 몇 시간동안 혼자 엎드려서 무언가를 하나님께 조용히 기도했었는데 내용은 잘 기억 안 난다. 그래도 수련회 후 기도응답도 받고 했던듯 싶다. 그 수련회 몇 달 후, 난 강북에서 강남으로 이사/전학을 갔어야했다. 나름 (nomad) 광야의 시간을 35 년도 더 넘게 지내고 지금 뒤돌아보니 중학교 때 흘렸던 그 눈물은 가사의 의미도 잘 모르고 분위기에 휩쓸려 흘렸던 것 맞았던 듯 싶다. 그래도 지금은 그 가사의 의미를 좀 더 안다고 스스로 여기긴 하는데, 또 세월이 흐른 후 돌아보면 어떨지..


이사야 12장 2-3절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의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Isaiah 12:2-3 (NIV)

Surely God is my salvation; I will trust and not be afraid. The Lord, the Lord himself, is my strength and my defense; he has become my salvation. With joy you will draw water from the wells of sal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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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
2022. 10. 7. 10:31

The Gilded Age 카테고리 없음2022. 10. 7. 10:31


얼마 전 binge watch 한 시리즈.
미국 역사에서 The Gilded Age 는 대략 1870 년부터 1910 년까지, 철도를 포함한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던 시대를 칭한다고 한다. 한국어로는 도금시대라고. 록펠러, 에디슨 등이 활약하던 시대.
이 show 는 그 시대 뉴욕 맨하탄을 배경으로 소위 old money 와 new money 에 속한 이들 사이의 긴장과 갈등 등을 다룬다.
예를 들면 철도산업으로 갑부가 된 집안의 안주인이 뉴욕 사교계에 자리를 잡기 위해서 노력하나, 기존 세력인 old money 는 그녀와 상종도 안 한다

사교계 텃세와 갈등 등은 어느 시대/배경에서나 있어왔고, 비슷한 스토리라인은 드라마/영화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기에 진부했다. 굳이 권력과 돈이 관련된 신분갈등이 아니라 할지라도, 드라마 <ㄷ백꽃 필 무렵> 이나 <갯마을 ㅊㅊㅊ> 에서 서울사람이 시골에 이주한 후 그 지역 사람들의 텃세를 겪는 경우처럼 다양한 사람들 사이의 갈등들도 연상되었다.
그 당시 산업발달과 인물들을 다루나 싶어서 보기 시작했는데, 그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old money vs new money 사교계 갈등에 촛점이 맞춰져 있어서 약간 실망했다. 그래도 짜투리 남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때, 몰입해서 보기에는 좋았던 tv show 다.
그 외에 Boston 에 살던 시절, 놀러갔던 Maine 의 Newport 와 그 지역 저택들이 배경으로 나와서 괜히 반가웠음. 뉴포트 맨션 홈페이지에 가보니 드라마 시리즈를 언급하기도 헀네. 이 website 에 따르면 season 2 를 찍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뉴포트 맨션들을 보기 위해서라도 season 2 를 봐야겠다.
https://www.newportmansions.org/gilded-age

The Gilded Age at the Newport Mansions

The Breakers & Kingscote* Open daily 10 a.m.-5 p.m. Houses & grounds close one hour after last tour admission. *No ticket sales at Kingscote. Purchase tickets online or at The Breakers Welcome Center or Rosecliff. Rosecliff Open daily 10 a.m.-3 p.m. House

www.newportmansions.org



드라마를 보면서 든 생각: 인생 참 덧없다. 픽션이라고 하나 분명 그 시대에 저런 일들이 있었을텐데 - 머리 아프게 사교계를 파고 들고 세력을 잡으려던 이들이 있었을텐데.. 100 년이 지난 지금은, 저 화려한 삶을.누리던 사람들은 다 죽고 뉴포트의 저택들은 관광지가 되어서 지구반대편에서 온 관광객들도 티켓을 구입하면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되었고, old money vs new money 의 구도가 아니라 또 새로운 구도들이 존재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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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
2022. 9. 9. 23:42

강강술래는 언제? 카테고리 없음2022. 9. 9. 23:42


한국 tv 뉴스에서 추석 이야기가 나와서 추석즈음이구나 알았다. 어제 퇴근 길에, 일터 근처 한인 마켓에 들러 송편을 사와서 먹었다. --- 화씨 100 도가 넘는 폭염에 먹는 송편이라니. 오늘은 일하고 , 내일 토요일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dental society meeting 에 간다.
어제 저녁에 송편을 먹으면서 아이아빠에게 "나중에 달 보면서 강강수월래라도 할까요?" 했더니 그건 정월 대보름에 하는 거란다. 흠.. 한국에서 20 대까지 살다 온 사람의 말이니, 십대에 온 내가 당연히 틀렸겠군 했다.
그런데 지금 검색해 보니 추석에도 하고 정월대보름에도 한단다. 이제 우리 모두 추석보다는 추수감사절이 더 익숙한듯하다
추석을 지내 본게 국민학교 이후로 없는듯 하다. 한국 중고등학교 때는 공부한다고 집에 있는 경우가 많았다 (실은 동생이랑 놀 때가 더 많았지만).
강강술래를 운동회 때 했던 적도 없는거 같다. 운동회 때 부채춤은 췄었다. 한국에서도 추석이라고 강강술래 하는 이들은 별로 없곘지. 그래도 강강술래에 대해서 옮겨놓는다

강강술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1966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주로 해남·완도·무안·진도 등 전라남도 해안일대에서 성행되어왔다. 노래와 무용과 놀이가 혼합된 부녀자들의 놀이로 주로 추석날밤에 행하여지며 정월

encykorea.aks.ac.kr


Ps: 태풍으로 가슴아픈 일을 당하고 추석을 맞은 이들을 위해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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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