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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2. 10. 10:52

출산지도? 카테고리 없음2017. 2. 10. 10:52

출산지도를 다시 그려보았다는 오늘 신문기사

정부의 출산장려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기 위한 환경이 잘 안 되어 있다는 것이 기사의 결론이다.


작년 말, 가임여성 인구수 지도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분노했지만 나 또한 그러했었다.


옛날은 족보/계보나 농경사회 노동력  위한 출산의 의무를 여성들에게 명령하고 강요하는 전근대적 사회였다면,

(또 여전히 그러한 면이 남아있기도 하고), 

지금의 출산장려는 국가 생산력/경쟁력을 위한 것인 듯 하다.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되어 있지 않은데,

앞뒤 안 가리는 출산장려/요구만 한다면, 

여성만을 애 낳는 기계나 가축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더 나아가 모든 사람들을  가축취급하고 objectify 하는 사고방식이다.


상식을 가진 이들이라면 대부분 위와 같이 생각할 것이다.

인간 존엄성과 권리가 무시된 상태에서 출산의 의무를 요구당한 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는 여성들 뿐만 아니라.

(인종차별을 받아보지 않은 이들 또한 인종차별에 대해서 분노하는것이 상식인거처럼)


"사랑에 정복당할 시간도 없는 희한한 시대"에서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3 포 를 넘어선 7 포, 8 포세대라는 젊은이들이,

어떤 목적을 위해서 출산하라는 외부의 압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선택에 의해서,

사랑하기에 또 사랑하기 위해서 아이를 낳을 수 있고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이상적일텐데...

그런 환경에서 아이들도 사랑받고 존중받으며, 인간답게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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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