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giveness 카테고리 없음2017. 7. 7. 15:22
어떤 강의에서 "Forgiveness must name and shame the evil, and find an appropriate way of dealing with it, before reconciliation can happen."와 비슷한 인용하는 걸 듣고 정확한 표현이 뭘까 검색하다가 발견한 책의 단락.
용서란, 좋은 게 좋은 거라며 어정쩡하게 덮어버리며 지나가고 잊으려 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밑도 끝도 없이 분노하고 정죄하는 것도 아니다.
Naming, shaming the evil, and finding an appropriate way of dealing with it.
blame 은 하나 punish 는 하지 않고,
exclusion 의 단계가 embrace 의 단계에 선행되어야 하고,
무조건 잊는 것이 아니며,
시간이 걸리는 ongoing process.
A struggle to forgive someone is a voyage of anguish and discovery.
여기 인용된 G.K Chesterton 의 예화는 그 위에 설명된 용서와 어떻게 어울리는지 잘 모르겠다.
G. K Chesterton 의 예화가 원글의 어떤 맥락으로 쓰였는지 찾아봐야 하겠지만....
(앗, 거장의 예화게 도전하다니.... 내가 잘못 이해했거나 틀릴 가능성이 크지만 막 떠오른대로 써보자면...)
예수님께서 인간을 또 세상을 용서하심의 결과는,
인간의 죄로 인한 고생 후, 창세기 원점 회복이 아니라 (에덴동산? 에의 복귀?)
그와 비교할 수 없는 훨씬 더 발전된 관계와 상태에의 회복이라고 믿는다.
New Heaven and New Earth.
그와 똑같이...
인간관계나 공동체나 나라나 사회 속에서의 용서도 그렇지 않을지?
A 와 B 의 관계로 얘기하자면,
A 와 B 사이의 관계라는 거 자체는 똑같지만,
그 이전과 같은 양상의 관계로 돌아감이 아닌
exclusion and embrace 의 과정을 겪어,
A 도 B 도 변화된, 새창조?되고 관계도 새창조된 새로운 관계에로의 회복 아닌지 모르겠다.
오랜시간 일하고 와서 집에서도 일하고, 생각하려니 머리가 아프다.
다음에 찾아보던지 생각해 보자.
The Parish Handbook by Bob Ma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