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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14. 16:40

엉뚱한 묵상(?) 카테고리 없음2017. 7. 14. 16:40

오늘 encounter with god 본문 창세기 25 장의 시작부분을 읽다가,

이전에는 간과했던 사실에 충격을 좀 받았다. 아브라함에게 후처와 첩과, 그들을 통한 많은 아이들이 있었다는 것. 

아니, 뭐란 말인가?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아이들이 많았다니? 이삭과 이스마엘 두 명 뿐만이 아니었구나.


그럼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던 아들인 이삭의 정통성은 아브라함에게서 오는게 아니라 Sarah 에게서 오는 것 아닌가?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했던 에피소드에서, 독생자 예수님에 비교되는 이삭은 아브라함에겐 독생자가 아닌데, Sarah 에게만 독생자다. 흠.....


그러고 보니 야곱도 어머니인 리브가의 favoritism 으로 인해 이삭의 축복기도를 얻어냈고,

성령님으로 잉태된 예수님에겐 마리아의 염색체만 있다. (인간남자 의 염색체는 없다.)

그러고 보니, 유태인은 모계사회구나. 그건 예수님 시대 훨씬 이후부터 그렇게 된 거 라는 거 같다.


언젠가 책에서 읽었던 내용: 마가복음 10:29-30 에서 예수님의 말씀. 29 절에서 언급된 집, 형제 자매, 어머니, 아버지, 자녀, 땅 등 중 아버지와 아내는 30 절에 포함되어있지 않다. 아버지가 "deliberately" 포함되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만이 진정한 아버지이시기 떄문이라고 한다. 가부장제 중심 공동체가 아닌, 하나님께서 아버지되신 공동체를 칭한다고. (그리고 다른 데서 찾아본 내용 중, 아내가 포함되지 않은 이유는 아내는 한 명이지 예수님을 위해서 아내를 버린다고 해서, 아내를 백 명 돌려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ㅎㅎ -- 아내라고 했지만 배우자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겠지. )


흠.. 가부장 족장 시대에 가부장 중심의 시각에서 쓰여진 구약 스토리라인에선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었지만...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며 스토리를 쓴다면 믿음의 진정한 조상은 Sarah 가 아니었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 본다.

 예수님께서 여자가 아니었을까 하는, 다빈치 코드 비스무레할 수 있는 가설 ㅎㅎ....        fiction 소재인데...

(이 모든 주제에 대해서 이미 그런 가설들을 세워서 논문도 쓴 이들도 많으리라.)


안타깝게도 정절을 지키지 못하셨던 아브라함 할아버지.

그 믿음의 조상님 덕분에 엉뚱한 생각들을 해 봤다.


8/6/17 사라도 아브라함과 같은 언약의 주체라는 기사 발견


..............................................

믿음의 조상이 Sarah 이건 Abraham 이건 뭐가 중요하랴?

예수님의 새언약, 성령으로 거듭남, 하나님의 신실하심, 등등등이 중요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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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