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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2 08:04

약속의 앞자락, 약속의 끝자락 분류없음2019.07.02 08:04

옛 일기장을 뒤적거리다 저 밑의 저런 엔트리를 봤다. 2006 년 5 월. 이 때는 치대 1 학년을 마무리하고 있을 때다. 이런 QT 를 했는지 학교 소그룹 모임에서 뭘 나눴는지도 잊고 있었다. 

이 때는 창세기에서 아브라함을  QT 하며 히브리서를 떠올리지 않았나보다.   아브라함의 자녀들이 이삭과 이스마엘 두 명에 한정되지 않았다는걸, 불과 2 년 전에야 QT 하면서 발견했다.  

현재의 QT 도 글들도 그렇게 오점이 많고 불완전하지만, 부족한대로 그냥 QT 하고 그냥 써내려간다. 배움의 과정이고 긴 여정이니까... 내가 어디 가서 가르치거나 주장을 펼치는 것도 아니고 설교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개인 차원의 끄적거림이니.


하나님 나라의 큰 관점에서 볼 때, 예수님 십자가와 부활 사건 이후 지금은 약속의 앞자락이 아니라 약속의 끝자락이라고 볼 수 있겠지. 하나님의 약속 자체셨던 예수님께서 오셔서 희미하던 것들의 뚜렷해졌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미 already 이뤄진 시대. 

하지만 여전히 Not Yet 의 realm 안에서 그 약속을 모든 영역에서 이뤄주시길 기도하고 있고, (혹은  세세한 영역의 약속들이 뭔가 여전히 파악하고 있고...)  언젠가는 우리 또한 누군가에게는 믿음의 조상이 될 것이다 - 그리 해 주시길 기도한다.  히브리서 11:39-40 처럼  믿음의 조상, 신약시대 사람들... 또 우리 세대 모두, 전 세대를 꿰뚫는 역사를 토해서, 우리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들을  완성해나가시는 하나님의 약속. 

39 These were all commended for their faith, yet none of them received what had been promised, 40 since God had planned something better for us so that only together with us would they be made perfect. (Hebrews 11:39-40)




2006 년 5 월 ========================================

아브라함에 대해서 QT 중이다. 지구 상위의 먼지와도 많고, 하늘의 별과도 많은 자손을 약속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약속의 아들 이삭도 아주 나이 들어서야 얻고...그가 이 생에서 본 자손은 이삭 한 명 이었던 같다. (이스마엘도 있지만 예외로 치고)
 
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오랜 세월에 걸쳐 이뤄져서, 아브라함의 자손은 여러모로 정말 많다...
 
나님께서 주신 약속이란것... 어쩌면 이 생에서 그 약속이 이뤄지는 걸 내가 볼 수 있는 만큼은,
빙산의 일각과도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나고 나서, 내 후대에도 계속해서 하나님께선 그 약속을 이뤄나가시는 것인지도 모른다.
 
사실 어찌보면 좀 아쉬운 일이다. 이 생에서 그 약속들이 이뤄지는 걸 보고 싶다는  욕심이 나는 거 사실이다.
 
흠.. 다시 한 번 촛점을 하나님의 purpose 에 맞추게 된다. 하나님께서 이뤄나가시는 큰 그림 속에서
난 그저 그림을 이루는 하나의 점에 불과하다는 것. 학교 소그룹 모임에서 얘기되어졌듯, 내가 주연이 아니라는 것, 하나님께서 주인공이시고  난 그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는 조연 내지 소품이라는 것...
나에게 주어진 role 을 잘 소화해 내는 것이  내겐 가장 큰 기쁨이 된다는것. 
 
미국 첨 올 때 했던 기도들, Christian 이 첨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신 것들, 그 후의 삶 속에서 하나님꼐서 약속해 주신 것들... 몇 가지 예를 들면, 보스톤의 부흥, 언젠가 내가 다니고 있던 교회들의 회복 등등과
내 개인적인 차원의 소망들
 
지금 그저 그 약속들의 가느다란 앞자락들을 보고 있는거 같다. 아브라함이 이삭 한 명이 태어나길 기다렸듯이,
혹은 이삭 한 명을 바라봤듯이...
 
하지만 그 가느다란 앞자락의 끝에는  하나님께서 완성하시는 엄청난 약속의 열매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것이다. 어쩌면 이 생에서 그것들을 다 못 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가느다란 앞자락들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기뼈해야 하는 건지도 모른다.

  




Posted by pleasing2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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