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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31. 13:16

좌표 카테고리 없음2023. 1. 31. 13:16

2015 년에도 하나님의 좌표와 세상의 좌표에 대해서 썼었는데 여전히 같은 고민 중이다.

https://mnrji.tistory.com/360

이런 고민은 어느 크리스찬이나 비슷하게 하겠지만, 이런 아이디어를 처음 접한 건 대학교 때 예수님을 믿고 시작한 일대일 교재 Survival Kit 의 한 쇼핑몰 예화에서였다.  한 쇼핑몰이 있는데, 거기에 도둑이 들어서 진열된 상품들의 가격표를 뒤죽박죽 바꾸어놓았다. 그래서 원래 비싼 물건에 싼 가격표가 붙이기도 하고 싼 물건에 비싼 가격표를 붙여놓았다. 세상이 딱 그러하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에 '도둑'이 들어서 모든 걸 뒤죽박죽 바꿔놓았다는 얘기다. 그 당시 survival kit 에서 그 도둑은 Sin 이라 했다. 하나님이 아닌 "I" 가 중심이 된 sin. 

그 후 NT wright 등등이 그 페러다임을 좀 바꾸긴 했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주인되어야 하는 세상에서 다른 것들이 주인노롯한다는 건 맞다. 

한 사람의 가치와 인생을 evaluate 하는 기준도 그렇게 뒤죽박죽되었다.    

권력과 재력은 어디나 중요한 잣대인듯 하고, 

한국에서는 학벌과 주거지역을 참 많이 따진다고 한다. 외모도 유독 더 따지는거 같고, 1 인당 명품소비가 세계 1 위라니 명품 착용도 상당히 중요한가보다.  조선시대에는 가문 (양반, 벼슬, 명문가)이 무척이나 중요했겠지. 

미국 보스턴에서는 단연코 academic achievement 가 중요했다. 지금도 당연히 그러하겠지. 

실리콘 밸리는 academic achivement 보다는,  대학 중퇴자라 하더라도  혁신적 아이디어와 그것을 실현하는 entrepreneurship 이 최고였던 시대를 막 보냈다. (지금 위기를 겪고 있는듯한데  그래도 그 innovation 의 정신은 쭉 이어가면 좋겠다.)

하여튼 그렇게 사람을 판단하는 잣대가 다양한데,  스스로를 바라보는데도 시대와 세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지천명을 코 앞에 두고 만감이 교차하는데, 지금까지의 인생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길을 가야 하는가 생각해보는데도, 위의 기준들이 먼저 떠오르기도 한다. 이 부분에서는 이 정도 achieve 했으니까 괜찮고 저 부분에서는 아직 이만큼 모자른 거 같고...  옛날에 왜 이리 '뻘짓'을 많이 했지? 그 시간에 차라리 공부를 더 할걸 하는 반성 등등등...

머리로는 아주 잘 안다.  위와 같은 기준들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시점과 하나님 나라의 가치들이라는 걸. 

아래 도표처럼 가장 중심된 하나님의 좌표에서 스스로의 위치를 봐야하는데, 뒤죽박죽된 좌표 속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한다는 거다.  뒤죽박죽 좌표의 value 들인 권력, 재력 기타등등을 절대가치로 착각하면서.  

 

대충 그려본 그림

하나님의 기준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주되신 좌표의 values 는 무엇인가? 
믿음 소망 사랑, 그리고 the fruit of the Spirit (love, joy, peace, pateince, kindness, generosity, faithfulness, gentleness, self-control), justice and beauty,  holiness 등등등

하나님의 좌표를 더 선명하게 가슴과 존재에 새기고, 허락된 시간동안 하나님의 가치들을 추구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한다.  

그리고 어떡하면 세상 속에서 조금이나마 하나님의 가치의 좌표가 더 선명해지도록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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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
2023. 1. 28. 16:09

Business 2 카테고리 없음2023. 1. 28. 16:09

작년에 single person 회사를 설립해서, CEO 도 하는 동시에 회사의 유일한 직원도 되어서 로빈스 크루소 비슷한 회사경영을 하고 있다.
1 년이 지나서 첫 회사 세금보고를 하려고 고군분투 중이다.
Payroll 에는 Gusto 라는 인터넷 서비스를 쓰고 있고, 그 외에 google spreadsheets 을 이용하고 있다. 1 년에 한번 하는 세금보고만 CPA 분께 맡기기로 헀다. 1 년 내내 CPA 서비스를 받거나 bookeeping software 를 쓰는것에 비해서 비용이 훨씬 적게 든다.
첫 해에는 work flow 를 익히고 structure 을 잡는게 목표였다. 밑 사진은 income 과 expense 등을 keep track 하기 위한 spreadsheets. 올해부터는 이 많은 spreadsheet 을 간소화하려고 한다.



며칠전부터, 운동하면서 드라마 <미생>을 보기 시작했다. 회사에 인턴으로 취직한 주인공에게 맡겨진 첫 임무는 수많은 파일을 폴더에 정리하는 일이었다.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며 바둑을 하면서, 유년시절부터 각종 바둑대회의 경기 기록을 컴퓨터 파일에 분류해서 독학하던 주인공. 그 주인공이 그런다, "그떄 바둑 파일 정리하던게 이렇게 쓸모가 있군." 내 기분이 살짝 그렇다. 공대 대학원 과정 중 지겹게 익혔던 excel spreadsheet and data presentation 기술이 이렇게 쓰이다니. 치과 일에는 쓸만한 일이 없는 기술들이 세금보고 할 때 유용하다.
숫자와 계산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내 존재 속 내재된 number 을 향한 갈증이 해갈되는 거 같기도 하다. Engeering 에서 mass balance 하듯이, balance 를 맞추다가 작년 10 월에 미처 입급하지 못했던 check 하나를 발견해서 뒤늦게 입금하기도 했다. 옷장 깊은 곳 옷 주머니에 숨겨뒀던 지폐를 발견한 기분이다.
지금 이런 작업을 하는것이, 또 다른 '미생'처럼 인생의 다음단계에 도움이 되기도 할까? 글쎼다. Business 면에서의 내 한계는 single person 회사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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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
2023. 1. 14. 12:52

2023 년? 카테고리 없음2023. 1. 14. 12:52

2023 년을 시작하는 마음가짐이나 새해결심같은 거 별로 없다.
거창한 제목으로 시작해도 그게 일년안에 다 이루어지는 것들이 아닌 듯 해서일까?
2019 년 정도 즈음에는 humanity, historical Jesus 배우기 등등에 focus 하려했는데, 그게 어찌 일년만에 배워지는 것인가? 그래도 Bay Area community 의 일원으로 적응해가면서 이 땅에 두 발 단단히 디디고 (grounded?) 살아가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 거 같긴 하다.
2020 년에는 부흥에 관한 책을 읽은 후 삶의 breakthrough 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는데, 팬데믹이 터졌다. 에효.
2021 년에는 "2020 년 전으로의 회귀가 아닌 진정한 회복"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헀다. 그건 개인 뿐만이 아니라 세계를 위한 소망이기도 했는데.. 흠.
2022 년은 compassionate prayerful life 를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는데, 그거 또한 온전히 실천했다고 볼 수도 없고, 일년만 그렇게 살아야 하는것도 아니고 평생 그렇게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
2023 년에는 무슨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나?
독서 등을 통해서 접한 몇가지 말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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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