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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에 해당되는 글 4

  1. 2019.08.27 life together 에서
  2. 2019.08.22 wrestling in prayer
  3. 2019.08.16 Paul: A biography by NT wright
  4. 2019.08.04 "Waters to Swim in"
2019. 8. 27. 13:31

life together 에서 카테고리 없음2019. 8. 27. 13:31


최근 인상깊게 들은 강의의 결말 부분에 인용된 본훼퍼.   첫문장만 인용되었었다. Life Together 에 나오는 구절이라고.

책장에서 책을 찾아서 뒤적거리기보다 인터넷 서치를 해 보니 그 단락을 옮겨놓은 페이지가 있어서 잘라왔다. 

그 강의에서 나눠진 강사의 경험, 그리고 insight 와  성경해석 등도 아주 큰 도움이 되었는데, 그건 여기 지금 적을 필요는 없고...

 

그 강의가 논한 영역에 제한되지 않은 더 큰 의미의 그리스도적 사귐을 돌아볼 때도 위의 인용구가 참 relevant 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 한편, 사도바울이나 많은 사도들도 분명 하나님께서 주신 공동체와 교회에의 비전을 가진 이였고, 그를 나누고 실천하기 위해서 동분서주하는 이였음이 틀림없다.   그들의 비전과 위의 인용구 속의 "그리스도적 사귐을 파괴하는" 사람의 꿈은 뭐가 다를까 심사숙고해 봐야 하는 점이 아닐까 싶다. 

Life together 을 나중에 한번 더 읽어봐야겠다. 

(우선 지금 읽고 있는 다른 책들을 먼저 읽고.)


:
Posted by pleasing2jc
2019. 8. 22. 11:30

wrestling in prayer 카테고리 없음2019. 8. 22. 11:30



:
Posted by pleasing2jc
2019. 8. 16. 10:52

Paul: A biography by NT wright 카테고리 없음2019. 8. 16. 10:52

사도바울의 전기를 올해 초에 읽다 말았는데, 남은 챕터를 최근 다 읽었다.  

킨들로 읽었는데 아직 많이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후반의 많은 부분이 연대기 및 인덱스라는 걸 발견하고 진작 다 읽을 걸 했다


후반에는 사도바울의 theology 등을 요약한다.

그동안 NT wright 이 다른 책에서도 많이 이야기해온 사도바울의 신학 (그 방대한 내용) 을 아주 짧게 요약했다. 

하나님께서 왕되신 나라, 예수님의 주권 아래 새로운 백성, 공동체, 가족이 되는 new humanity 가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비전이고 그의 언약이라는 내용.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으로 인해 시작되었다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 가 되는 new humanity 라는데.... 

요즘 혼란한 국제 정세 - 나라와 나라 사이에 분열과 분쟁이 생기는 것등을 보면서 그것들이 크리스챤과 교회 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크리스챤과 교회들은 어떤 상태인지,  하나님의 시각에서는 지금 이시대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 모르겠다.

기독교적 시각이 아닌 다른 컨텍스트이긴 하지만 하나됨이 얘기되어졌다가는, 금방 발사체가 발사되어지는 그런 시대다.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 정치/외교 잘 모르고 헤드라인만 읽는 편이라)


NT wright 은 사도바울에게서 가장 괄목할만한 점으로 그의 "prayer life" 을 꼽는다.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온전히 임하기를 기도하기도 하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기도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 구해야하는지..

혼란스럽다. 



:
Posted by pleasing2jc
2019. 8. 4. 01:06

"Waters to Swim in" 카테고리 없음2019. 8. 4. 01:06

사도바울은 신앙의 journey 를 운동경기에 많이 비유했다.   고린도전서, 디모데 전후서, 유다서 등에 그런 비유가 나와있다. 

사도바울 전기 영화 중 2013 버전 의 초반에 보면 사도바울이 씨름같은 운동을 즐긴 걸로 묘사된다.  사도바울의 성격과 삶은 프로운동선수나 전사와 같이 치열하다.  차나 비행기도 없던 시절에 선교여행을 다녔고 핍박받으며 매도 맞고 감옥에도 갇히고 도적도 만났고 풍랑도 만나며 죽을 고비도 많이 넘겼다. 그런 사도바울이 "straining forward (Phil 3:13)"  등  '인간적 노력' 넘치는 듯한 표현을 쓰는 것도 이해가 된다. 아무나 사도바울을 흉내내기는 쉽지 않다. 심지어는 NT Wright 도 "Everywhere Paul went, there was a riot; everywhere I go, they serve tea, " 라 한다. (correction: 후에 찾아보니 NT Wright 이 스스로에 대해서 한 말이 아니라 어떤 bishop 이 한 말이라고. NT Wright 이 자주 인용한다)



직업병과 fall 로 인해 허리+다리가 많이 불편하던 지난 5 월, QT 본문 중  고린도 전서 9:24-27 QT 본문을 읽다가 빵 터졌다.

2Do you not know that in a race all the runners run, but only one gets the prize?Run in such a way as to get the prize. 25 Everyone who competes in the games goes into strict training. They do it to get a crown that will not last, but we do it to get a crown that will last forever. 26 Therefore I do not run like someone running aimlessly; I do not fight like a boxer beating the air. 27 No, I strike a blow to my body and make it my slave so that after I have preached to others, I myself will not be disqualified for the prize. (1 corinthians 9:24-27)


걷기도 앉기도 불편한 몸으로 일상도 겨우겨우 소화해내고 있는데, 운동선수에 비교되는 믿음의 경주라니요? strict training 이라니요? ..  "하나님 절 놀리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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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디모데 전서가 QT 본문이었다. 역시 운동에의 비유가 섞여있다. 디모데서를 디모데 또래 20 대 초반에 읽는 느낌과 40 대  중후반에 읽는 느낌은 무척 다르다.  어릴 때는  사도바울 디모데에게 "fight the good fight of faith!" 하면, 덩달아 의기충천했었다.   


40 대 중후반, 지금은  "the good fight of faith" 가 뭔지 잘 모르겠다. General 한 믿음의 싸움이 아닌 더 specific 한 의미에서 그러하다.  사도바울처럼 "fight the good fight of faith" 라고 외칠 수 있어야 할 나이일텐데.... 디모데나 사도바울이  싸워야 하는 싸움은 뭔가 분명했는데, 21 세기 Bay Area 에서 나는 어떤 싸움을 싸워야 하지?  믿음의 싸움은 종류별로 지척에 널린 듯 한데,  무엇이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한 싸움인지  모르겠다. 

그럴 때는 그냥 주신 자리에서 순종하며 최선을 다 하는건데, 몸부터가 예전같지가 않다. injury 와 직업병 탓도 있지만, 회복이 더딘거 보면 나이탓도 크다. 


어쩄거나 몸을 회복하는게 우선이기에, 마사지도 받고 스트레칭도 하고 수영도 하고 있다. 


어느 주말 아침 수영장에 갔는데, 내 옆 레인에서 열심히 수영하는 여성분이 눈에 띄었다. Tilda Swinton 같은 포스의 분이셨다. 40-50 분 이상을 쉬지도 않고 멋지게 수영하시는 에너지 넘치는 분이셨다. 수영을 마치시고 물 밖에 나가셨는데, 헉... 몸피부가 쪼글쪼글하고 등이 살짝 굽은 노인이시다.  물 속에 계실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 


주의를 기울이니 그런 노인분들이 꽤 많이 보인다. 물 밖에서는 등도 굽고 걸음도 절름거리는데 물 안에서는 물개같으신 분들. 

 청년이 아닌 사람들도 물 속에서는 '청년' 이 될 수 있다니 ..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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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어찌하다보니  에스겔서 47:1-12 와 그에 대한 Charles Spurgeon 의 설교 "Waters to Swim in" 을 읽게 되었다.

 Charles Spurgeon 은  "Waters to Swim in" 이라는 문구를 반복하며  에스겔서 47:5 설교를 풀어나간다.  믿음의 성숙과정을 수영에 비유하기도 한다.

에스겔서 47:1- 12 의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의 강. 점점 더 깊어져서 수영을 할 수 있을 정도의 큰 강이 되어 Dead Sea 조차 fresh 하게 만들고 온갖 물고기와 과일나무가 풍성하게 자라게 한다. 


 생명의 강과 같은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주세요, 기도하게 되는데....

요한복음 7:37-39  을 보니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서는 그의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온단다. 

내 '배'에서 생수의 강이 막 흘러나오고 그 강에서 수영하는 이미지가 우습다.

사도바울이 푯대를 향해 뛰어가던 그 열심으로 수영하는 중장년이라.. 배에서는 생수의 강을 뿜어내며, 그 강가에는 나무가 무성하고... 재미있군. 

결국 그 생수의 강이란 예수님께서 흘러나오는 것일텐데 (성령님)... 



척박한 광야를 터벅터벅 걸어 가는있는듯한  이 시간 --- 

예수님의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는 시간이 오게 되길 간구한다.

청년들은 물론이고 청년의 때를 지난 많은 이들도 그 생수의 강을 경험하는 시간이 오게 되길 기도한다. 

흐려보이기만 하는 푯대가 더 확실하게 보이고 그 푯대를 향해 힘차게 수영해나갈 수 있는 시간이 오길 간절히 기도한다. 

힘겹게 수영하는 것이 아니라, 생수의 강에 번성하는 물고기 등 생명체와 나무들과 함께 즐기면서...


때까지는 훈련이닷!


(몸은 여전히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이전에 비해서는 많이 회복된 편이다.  나이가 들어가며 좋은 점도 많다 - 잠이 많이 준 것 비롯해서.   좀 피곤한 아침,  그간의 묵상을 정리하며 힘낸다. 말씀으로 힘과 소망 주시니 생명수 맞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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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