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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에 해당되는 글 3

  1. 2019.09.11 섭섭
  2. 2019.09.05 Stewardship of privilege? - 2
  3. 2019.09.04 Stewardship of privilege?
2019.09.11 19:32

섭섭 분류없음2019.09.11 19:32

여러 오피스에서 일하고 있는데, 유동인원이 적지 않다.


한 오피스에서..

몇 년 전 - 제시카와 티파니와 내가 있었다. (그 외에 다른 이들도 있었지만). 그래서 내가 농담삼아 우리는 한국의 걸그룹 멤버같다 헸다.

그런데  1-2 년 후, 제시카가 떠났고, 또 얼마 안 있어 티파니도 떠났다. 

섭섭했다. 매일 함꼐 활동하는 걸그룹 멤버같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함께 일하는 이들이 떠나니 섭섭했다.


그리고 나오미가 왔다. 일을 정말 잘 하는 야무진 친구다.

그녀와 몇 년을 함께 일할 기회가 있었는데,  몇 개월 전 그 친구가 Ruth (룻) 을 데리고 왔다.

내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네 성경에 나오는 이름이다 하고. 그들도 전통적으로 성경을 아는 배경에서 왔기에 무슨 얘긴지 알더라. 자신들은 먼 사촌이라고. 둘이 유난히 친하다. 


그 상황에서 내가 누구의 role 을 해야 하나? 혼자 스치듯 생각했다.

보아스가 되어야 하나 혼자 큭큭 웃었다...


그런데 나오미가 떠나단다. 개인적 사정에 의해서 좀 더 나은 조건을 위해서.

룻은 남겨두고 간다는데....

섭섭하다. 


나오미가 떠난 오피스와 남겨진 룻에게, 보아스가 한 거처럼은 못 해도 잘 해 줄 수 있음 좋겠다.


Posted by pleasing2jc
2019.09.05 21:19

Stewardship of privilege? - 2 분류없음2019.09.05 21:19

아래와 같은 글을 어제 쓰고 오늘 아침 QT 본문을 봤는데, 본의아니게 계속해서 stewardship of privilege 시리즈다.


하나님의 약속의 백성으로 선택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거역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고 그들을 discipline 하시는 걸 예고하시는  아모스 3:1-15 말씀이다. 

본문 설명의 마지막 문단을 옮겨오면. 

Israel is judged for failing to meet the responsibilities of her election. This is a sobering thought for God’s people today, who have been chosen to be his “holy nation” to declare his saving acts to the world. His choice of us carries with it responsibility. We are chosen not simply for the privilege of knowing God, the joy of forgiveness and the certainty of eternal life, but also—and inextricably—to serve God’s purpose of bringing salvation to his beloved world.


더 이상 geneology 에 따른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이제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 백성인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특권이 있다. 그와 동시에 책임도 있다는 얘기인데..


그 특권과 책임...


Posted by pleasing2jc
2019.09.04 11:21

Stewardship of privilege? 분류없음2019.09.04 11:21

1. 특권이 없는 세상은 없다.

요즘 한국에서는,  특권행사의 과정이 타당한가, 불법성은 없는가 그것이 쟁점인지.... 잘 모르겠다. 아니면 반대를 위한 정치싸움, 여론몰이인지 잘 모르겠고. 한국 정치에 대해서 opinion 도 없고 opinion 을 표할 수 있는 (법적) 자격도 없다.  다만 그 땅에  다방면의 정의가 이뤄졌음 좋겠다. 

일반 국민 정서와 그 반응을 한국 소식들을 보면 계층,계급, 수저 등으로 불균형이 너무나도 큰가보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인종, 배경, 경제적 정치적 파워, 젠더, 그리고 meritocracy. - 밑의 만화에서 볼 수 있듯이. 얼마전 미국판 스카이캐슬 사건도 그렇고. ㅌ 옹 가족들이나 부ㅅ 패밀리 등등 미국의 일반인들이 범접할 수 없는 그들만의 세계 (그야말로 스카이캐슬) 는 있다. 미국에서는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 경향이 큰 거 같다. 한국에서는 몇 다리만 건너면 (혈연, 지연, 학연) 다 연결되는 경향이 크지만, 땅덩어리 크고 다원화된 미국에서는 별로 그렇지 않아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볼 때도, 혈연, 지연, 학연이나 배경 등이 한 사람의 성장이나 진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작은 예를 들면 일부 명문대들 원서를 쓸 때 그 학교 출신 가족을 쓰는 항목이 있다고 오래전부터 들어왔다다른 모든 조건이 같을 때 가족 동문이 있으면 더 advantage 을 주는 학교들이 있다. (우리 아이는 그런 학교들에 하나도 apply 안 하고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early action 으로 들어가버렸다. 가족친척 아무도 다닌 적 없는 새로운 지역의 새로운 학교로. ) 

2.  Privilege is never the problem: it's the stewardship of privilege that's the issue.  

                 -- 이 근처 꽤 큰 multiethnic 교회의 한 흑인 목사님이 쓴 책에서 옮겼다. <Insider Outsider> by Bryan Lorittis.   그 분은 흑인이기에 백인 사이에서는 minority - outsider 이(였)지만 자신의 아버지도 목사님이시기에 흑인 기독교계에서는 자신의 last name 만으로도 얻을 수 있는 특권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예수님께서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특권을 가지셨는데 , 저자의 (저자 포함 그를 믿는이들의) good 을 위해서 그 특권을 "leverage" 하셨다는 신앙고백을 한다. (책 자체는 띄엄띄엄 읽고 있는데 자신의 경험을 나눈 책이다.)


3.  Stewardship of privilege...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예수님의 example, 신앙선배들의 삶, 개인적 reflection,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4. 요즘  천천히 읽고 있는 Rowan williams 의 Christ on Trial 에서 그런 점을 좀 다룬다. 어렵다. 휙 읽는다고 깨달아지는 것이 아닌 삶 속에서 묵상하고 습득해 나갸야 하는 거 같다. 그에 관한 다른 책들도 찾아 보려 한다. 

5. 그런데 한국에서는 특권계층에 속한다 하더라도, 미국으로 유학이나 이민을 오거나 하면 그 모든 특권들과 동떨어지는 위치에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유학생들 이민자들이 그런 '서러운' 시간들을 보냈고 보내고 있다. 특권계층이라고 할 수 없고, 한국에서의 혈연, 지연, 학연도 아무런 소용 없이 개개인의 재량으로 자신의 삶을 일구어나갸야 하는.

6. 한편 미국 내 meritocracy 에 의해서 동양계는 새로운 엘리트 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경향도 있다.  

7. 그런 상황 속에서 stewardship of privilege 라고 할 때, 내가 특권계층의 섬김과 이해를 받아야 하는 위치에 있는지, 아니면 특권계층으로서 섬겨야 하는지 복잡하고 묘하고 재미있는 위치에 놓여있게 된다. 어떻게 묵상해야 하는지??? 위의 Brian Loritts 목사님이 그러하셨듯 백인들 사이에서는 outsider 일 수 있지만, 또 다른 곳에서는 insider 일 수도 있고. 한국계 이민자들 같은 경우, 한국에 가면 특권계층이 될 수도 있는 - 아니면 반대로 한국에서 insider 가 전혀 아닐 수 있는... 

8. Rowan Williams 가 얘기하는 insider outsider 의 개념은 그런 인간적 기준의 그것들을 초월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초월성을 거기서 발견한대는데... 인간들 모두에게 내재된 poverty 와 exclusion 이 있다는.  즉 인간은 모두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뜻이리라. 

9. 아.. 지금 출석하고 있는 교회의 표어가 "Everyone's welcome, Nobody's perfect. Anything's possible" 인데 nobody's perfect 라는게 그런 의미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교회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다니는데 미국의 (백인 전통적) 특권계층도 많은 듯 하다. 그 교회 목사님은 우리 내의 다뤄야 하는 죄의 문제만 해도 많기에 (중독 등의 문제들 등등) 그것만 다뤄도 앞으로 몇 십 년이 걸릴 거라 설교한다.  

10. 그건 그렇고 -- 어디에 position 하는것도 multi-dimensional 작업이고,  stewardship of privilege 도 전혀 단순치 않지만 너무나도 중요한 주제임이 틀림없다.   

11. 하나님의 시각, 차원, 좌표로 스스로를 또 세상을 보고 해석하는 눈이 필요하다. 




https://www.rnz.co.nz/news/the-wireless/373065/the-pencilsword-on-a-plate

Posted by pleasing2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