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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에 해당되는 글 2

  1. 2023.04.27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1
  2. 2023.04.10 2023 부활절
2023. 4. 27. 15:01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카테고리 없음2023. 4. 27. 15:01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To Obey is better than sacrifice. 사무엘상 15 장 22 절에 나오는 구절이다.
작년 말 두 권의 각각 다른 책에서 읽은 후 자꾸 떠오르는 구절이다. 
이 구절은 무척 유명해서 오래전부터 알고 있긴 헀었는데, 처음 그 구절을 대할 때 이런 생각이 들었었다. 조상님께 지내는 유교적 제사나 우상을 섬기는 제사도 아니고, 가장 좋은 것들로 하나님께 지내는 제사인데도, 제사보다 순종이 더 낫다고 사울왕을 꾸짖으실만큼 하나님께서는 까다로우신 분이구나. 
사울왕과 사무엘의 대화를 다시 살펴보며 다음 points 를 생각케 된다. 
1.  사울왕이 좋은 가축들을 살려 둔것이 과연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였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자신의 욕심 떄문은 아니었을까? 아니면 가축들을 살리자는 부하들의 말을 들은걸까 (people-pleasing 즉 부하들의 환심을 사기위해서)? 아니면 진심으로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며 참제사를 지내고 싶어서 그랬을까?
2. 사울의 성격이나 track-record 를 볼 때는 하나님께 참제사를 지내려고 했다기 보다는 다른 동기가 더 커서 가축을 살려둔 거 같다. 아니면 하나님의 '복'을 바라는 성급한 맘 떄문에 그랬을까? 
 3. 그러나 이유가 어찌 되었던 간에 사무엘에게는 그게 중요하지 않다. 사무엘에게 즉 하나님께 중요한 것은, 사울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헀느냐 말았느냐 하는 것 뿐이다.  사무엘은 사울이 가축을 살려둔 동기를 파고 들기보다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하면서 불순종한 팩트에 촛점을 둔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사울의 제사가 진심이 들어간 제사였건 거짓제사건였건 간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걸 더 중요시한다는 거다.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는건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다고 하신다.  

                             22절: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23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4. 사울왕이 하나님께 불순종한 것은 하나님을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보지 못했기 때문인거같다.  모든 것을 꿰뚫어보시고 계신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의 눈을 가리고 대충 지나가려고 하고, 하나님을 manipulate 하려는 습성. 또 스스로를 찬찬히 돌아보며 하나님의 거울에 비춰보며 회개하지 못하는 모습.  (사울왕의 성향이 계속 그런 듯 하다) 
5. take away.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계신 것이 무엇인지 매일매일 귀 기울이고 순종하는 것.
하나님께 지내는 제사보다도 순종이 낫다고 하시는 '까다로운' 하나님 맞으신데, 하나님도 아닌 다른 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다른 우상들에게 지내는 제사  즉, people-pleasing 경향, 자신의 욕망과 야심이 동기가 된 '제사' 등등을 하나님께 지내는 제사라고 우기면서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있지는 않은가? 
6. 오늘 devotional 말씀.https://scriptureunion.org/dailyencounter/inside-outside-religion/

INSIDE/OUTSIDE RELIGION - Scripture Union

scriptureunion.org

위 본문에 나오는 해설. 
‘Walk in obedience to all I command you’ (v 23). That’s the starting point that God gives us as we gather inside to worship. It has been suggested that all churches should have written, on the inside of the doorway leading out into the life of daily work and daily relationships, the word ‘ENTRANCE’. What God asks of his people is to live out his principles of justice, truth, honesty, and love in a broken world. Faith in action is a seven-day activity.
작년 말에 읽었던 책들의 결론도 그럤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justice and love 를 매일매일 살아내는 것이라고. 아멘, 아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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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
2023. 4. 10. 14:39

2023 부활절 카테고리 없음2023. 4. 10. 14:39

올해의 사순절 기간은 예년보다 더 특별했다.

가족이 함께 월터 브루구만의 A Way Other than our own 을 읽어서인가보다. 

그리고 기도할 것도 많았고 이런저런 일들도 있었다. 

 아직 토요일, 부활절 일요일 것을 읽지 못했다.  

어제는 환자 진료를 했고, 오늘 부활절에는 인터넷 예배 드린 후 여러 설교들을 들으며 집안 대청소를 대대적으로 했다. 

평소 45 분 정도 운동하면 fitbit zone minute 이 80 이하로 나오는데, 오늘 zone minute 이 180 정도 된다.

대청소는 아직 다 끝나지 않았다.  안 쓰는 바인더가 40-50 개는 되는 거 같다. donate 해야겠다. 

오후 늦게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는데, 이웃이 문 앞에 둔 부활절 토끼 초컬릿이 햇볕에 다 녹아있었다. 이런...

 

A way other than our own 의 남은 부분은 다음 주에 계속 묵상하고 음미해야 할 거 같다. 부활절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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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