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6

« 2019/6 »

  •  
  •  
  •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  
  •  
  •  
  •  

'2019/06'에 해당되는 글 4

  1. 2019.06.16 Home alone and home together again
  2. 2019.06.15 에효...
  3. 2019.06.14 misc. updates
  4. 2019.06.08 자기관리
2019.06.16 11:20

Home alone and home together again 분류없음2019.06.16 11:20

족이 출장/여행을 가고 약 2 주간 혼자 있었다.  

일, 운동, 모임/약속, 볼일 등으로 집에 있을 시간이 한정되어있긴 헀지만,

혼자 있는 시간동안 처음에는 empty nest syndrome 비슷한 허전함이 조금 있었지만

바로 이 기간 목표들을 세워 달성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을 보냈다. - 수영 새로 시작하기, 좌골신경통 다스리기. 강의 듣기, 청소, 수리 등등.


그 외에 여러면에서 detox 하는 시간을 보냈다. 집정리/청소도 하고 삶을 심플하게 재정비하고. 무엇보다도 식사습관을 바로하기.

나는 심플한 음식 먹는 걸 좋아한다. 조리/양념 많이 안된 살코기/두부/생선/ 채소 등을  소식하는 것. 

맛이 없어도 괜찮다. 워낙 그린쥬스 같은 걸 좋아하는 성향이기에. 

그 덕분인지 그냥 그런거지, (아직은) 콜레스테롤, 당뇨 뭐 그런 지수는 다 정상이다. 

다른 가족들과 있을 때는 그들의 기호에 맞춰주고 가끔 밀가루 음식/heavy 한 음식도 먹고 군것질 등도 하고,

바쁘면 잘 챙겨먹기보다는 그냥 available 한 음식을 먹어 허기를 채워야 하지만...

이번에 혼자 있으면서 확실히 알았다. 나는 원래 이런 스타일이구나. 


그렇게 2 주를 지내고 있었는데, 먹는 걸 좋아하는 두 사람이 돌아왔다.

아주 팬시한 미슐랭 별 몇 개 음식들을 좋아하는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두 사람은 아니다.

자신들의 기호가 뚜렷하고 - 라면, 찌개/국/탕, 냉면, 짜장면, 일본라면, 돈까스, salmon,  버블티 기타등등 

여행을 갈 때도 먹는 걸 비교적 중요시하는 두 사람이다. 

난 한번 먹을 때는 잘 먹더라도 매끼를 그렇게 챙겨 먹을 필요는 없다는 주의인데 아이아빠는 세끼를 꼭꼭 잘 챙겨먹는다. 

아이도 한 끼 정도는 가볍게 먹어도 되는데, 아빠가 자꾸 먹자고 한다고 그런다. 

몸집이 비교적 큰 남자라서 그만큼 필요열량이 많아서 그렇다는 건 이해한다.

그리고 아이아빠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 먹고 싶어하는 건 무조건 먹여야 한다는 주의이다. 그게 짜장면이건 뭐건.. 


그런데  두 명 다 체중조절을 해야한다

그렇다고 내가 지난 2 주 동안 먹은 음식들을 주면 불만이 엄청날 것이다. 

고민이다. 


Posted by pleasing2jc
2019.06.15 23:41

에효... 분류없음2019.06.15 23:41

미국정부에선 대략 작년부터  opioid 와 항생제 남용을 막기 위해서 처방약 컨트롤을 더 강화했다. 

처방전 form 을 여러번 바꾸기도 하는 등 regulation 을 더 많이 한다  (opioid 는)

대중 미디어에서도 opioid/항생제 남용의 폐해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보도했고, "the war on opioids" 라는 표현을 쓴다.  

항생제 같은 경우는 남용경우, resistance 가 생길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하고.


나는 약을 많이 안 처방해 주는 편에 속한다. 

내가 주로 처방하는 약은 진통제, 항생제, 겁많은 환자를 위한 oral sedation medication, 입에 쓰는 연고 정도로 한정되어져 있긴 하다. 대부분의 약을 처방할 수 있는 면허는 있지만 전문분야 외의 약을 처방할 경우 그건 의학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법적으로 옳지않다. 


오래 전,  동료 한 분이 자기 배우자에게 항생제를 처방해 달라고 내게 부탁한 적이 있는데,

그 배우자 분은 내 정식환자도 아니고 내가 그 분을 검사/진단해 본 적도 없기에 처방해 줄 수 없다고 정중히 거절했다


그런 면에서 원리원칙을 지키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이다.


그런데 최근 허리 통증을 경험하면서, 아이아빠에게 한국출장시 근육이완제를 좀 사와달라고 부탁했다.

여기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데, 한국에서는 약국에서 OTC 로 파는 근육이완제 종류가 있다. (좀 약한 종류인듯하다) 

몇 년 전 한국에서 여행 중, 안 맞는 신발때문에 넘어져 다리/허리를 심하게 삔 적이 있는데, 그 때 응급처방으로 약국에서 사 먹으니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나서다 

응급상황에 필요한 경우 생각해서 두 통만 사와달라고 했다. 딱 2 통만.


한국에 간 아이아빠가 약을 샀다면서  다섯통의 사진을 보내왔다.

딱 두통만 있으면 된다고 나머지는 return 하라고 했다.

그런데 남편이 집에 가져온 걸 보니까 열다섯통 정도 된다.  oh my...


그것이 어떤  종류의 약이든 미국에서는 처방전이 필요한 약을 외부에서  들여오는 것조차도 찔리는데,

열다섯통이라니.. 

이전에 어머니께서 아버지께 뭘 하나 사오시라고 부탁드리면 다섯 개를 사오시곤 했다던데 남자들이 그런건지...


다른 물건이면 괜찮은데 이건 약이다.

오용/남용할 경우 어쩌면 dependence/addcition 등을 유발할지도 모르는 약들이 집에 쌓여있는 걸 내가 도무지 못 견디겠다.

결국 최소한 남기고 나머지는 버렸다. 

남겨둔 것들도 쓰게 될지는 모르겠다.  


애써서 약을 사 온 아이아빠에게는 정말 많이 미안하다. 

그 대신 내일 Father's Day 내가 거하게 쏴야겠다. 


Posted by pleasing2jc
2019.06.14 08:44

misc. updates 분류없음2019.06.14 08:44

 1. sciatica 및 허리 통증은 많이 좋아졌다. 스트레칭덕분인지 수영 덕분인지 아니면 복합적 요법의 결과인지 모르겠지만 약 80% 회복되었다. 그래도 2-3 주동안은 많이 무리 말고 조심하는 걸로. 

2  지난 주말, 자는 시간도 비교적  규칙적이 되었다. 감사. 

3. 월화수요일은 정말 더웠다. 일요일도 덥다고 교회에서 그러던데, 난 그날은 더운 거 잘 몰랐다. 그런데 월화수는 정말 더웠다.  

4.  이제는 날씨가 괜찮은 편 - 밤에는 춥기까지 하다.

5. 그래도 여름이구나.  얼마전까지만 해도 비가 많이 오던 Bay Area 였는데...

6. 지난주까지만 해도 온수매트, heating pad 등을 켜고 잤는데, 월/화요일은 타이머 맞춰놓고 선풍기 켜놓고 잤다 (이 지역에서 내가 선풍기를 쓴 건 거의 처음). 어젯밤엔 또 온수매트 켜 놓고 잤다.

7. 보스턴에 살 때 변화무쌍 보스턴 날씨에 신경 많이 썼었는데, 보스턴에서 와서 보니 단조롭기만 했던 bay area 날씨가 변해가고 있는지...

8. global warming 떄문인가??? 나중에 여유나면 기사들을 찾아봐야겠군. 지금은 출근하자. 



Posted by pleasing2jc
2019.06.08 11:11

자기관리 분류없음2019.06.08 11:11

쁜 시즌이 지나고 약간 더 여유있는 기간을 맞아 체력관리에 더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어느 직업이나 바쁠 때, 덜 바쁠 때가 있지만 우리 직업도 그렇다. 몇 달 간의 바쁜 시즌을 지나, 지금은 덜 바쁠 때다.

그래서 온갖 전공 학회나 클라스/세미나 들도 지금시즌에 집중되어 있다. 

continuing education 학점을 이수해야 하고, 2 년마다 갱신하는 CPR certificate 클라스 등도 들어야 하고.


그에 덧붙여: 사람을 대하고 체력이 요구되는 직업이다 보니 여러모로 자기 관리가 필수다. 그래야 일할 때 사람들에게도 충분한 관심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기분 좋게 일할 수 있고.

체력, 수면, 음식, 정신건강, 기타등등 나만의 가이드라인을 만들게 된다.  예를 들면 음식은 가볍게 먹어야지 많이 먹으면 졸립고 움직임이 더뎌진다. 또 음식을 잘못 먹으면 냄새도 나고 gassy 해진다. 배에서 나는 꼬로록 소리까지 상대편에게 그대로 전달되기에 관리가 무척 중요하다. 


지금 안  바쁜 시즌에는 그 동안 망가진 몸을 재정비해야 할 때다. 매년 그렇다. 

2 년 전에는 기침이 몇 개월 간 지속되었었고 (allergy, sinus symptoms- post nasal drip 이 겹쳐서),

그래서 작년에는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서 한동안 괜찮았다. 내 저질체력 기준, 45 세 체력이 내 과거 20 대 체력보다 좋네 하고 에너지 넘쳐했었다. 

그런데 올해는 4 주간 vertigo (일 피로에 여행 피로가 겹친 benign vertigo) 를 겪은 후, 

이미 mild 하게 겪고 있던 직업병 sciatica (좌골신경통) 가 도졌다.

길가다가 살짝 넘어진 여파도 있고, 그런 와중에 몇 달 동안 쉬던 근력운동을 다시 시작해서 더 심해졌다.

그 전에는 약간 신경쓰면 금방 괜챦아졌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심하다. 

sciatica 에서 회복하려고 스트레칭하고 안마도 더 자주 받고, 그리고 수영도 새로 시작하려고 한다. free gym  pass 로 사흘  수영해 보니 효과가 좋다. 회복될 때까지 당분간 그렇게 운동해야겠다. 아이가 여행에서 돌아오면 아이 방학 저녁마다 함께 운동다니려고 한다.


그런데 이전에 하던 종류의 운동을 안 하고 가벼운 운동만 하니 밤마다 잠이 안 와서  사투 중이다. 나이탓에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은 똑같다. 어릴 때는 알람시계를 여러 개 맞춰놓아도 귀에 들리지도 않더니 지금은 알람이 필요없다. 

어떻게 잠을 잘 들 수  있을까 고민 중이다. 이번 주말에 정상으로 돌려놓아야지. 수영을 좀 더 오래 하면 될지.. 아니면 자기 전에 잠이 잘 오는 음식을 먹어야 할지. 


바쁜 시즌같았으면  운동하고 관리할 여유도 별로 없고 심지어 병원에 치료받으러 갈 시간도 없어서 레드 플래그일텐데, 

지금 좀 더 여유가 있을 때라서 다행이다.   남은 40 대, 또 그 후를 위한 대비하는 시간이기도 하기에 감사하다. 

프로 운동 선수는 전혀 아니지만,  다른 분야 프로로서 자기관리도 잘 해야지.. 하면서 다짐을 새로이 한다.

내 관리가 다른 사람들의 안녕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휴식 또한 잘 하고.

Posted by pleasing2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