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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새 학기를 시작하고 아이 아빠가 출장 중이라 home alone 이다.
두 배 혹은 제곱? 의 빈 둥지 증후군을 겪을 만도 한데, 그럴 틈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오늘은 일 끝나고 오자마자 쓰러져 잠들었다가 밤늦게  일어났다. 이거 쓰고 다시 자려고 한다. 내일은 일하는 토요일이다.
잠을 잘 자야 하는데 리듬이 꺠지지 않게 조심해야겠다.  


지난 주일, 아이와 아이아빠가 학교와 아시아로 떠난 날, 나는 교회 다녀와서 이불빨래 세 통과 집청소를 했고, 
주중에는 일, 첫 spanish class, 운동 etc 로 분주했다. 

틈틈히 설교/강의 듣기 + 독서도 하고 있지만, 최근 펭ㅅ에 입덕해서 하루에 한두개씩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원래 강의/설교/뉴스 중심의 진지한 ㅇ튜브 contents 을 즐겨 보는 편인데, 펭ㅅ 입덕 후에는 ㅇ 튜브 추천에도 펭ㅅ만 뜬다. 
아이와 아이아빠가 스폰지밥을 즐겨 볼 때도 나는 "그 silly 한 걸 왜 봐?"시큰둥했었는데 말이다. 
동심으로 돌아간 거 같다 해야 하나?  너무 귀엽다. 



주말에는 교회도 가고 모두를 위한 기도도 하고, 읽고 싶은 책들도 읽고, 또 지인이 주최하시는 어떤 이벤트에 가려 한다.



아이가 대학에 간 첫 해에는 일이 너무 (지나치게) 바빠서 빈둥지 증후군 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너무 바빴기에 아이의 방에 쌓여있는 어린 시절 물건들을 정리하는 일도 대학 간 첫 해에는 미처 못하고 일년이 지난 후에야 할 수 있었다.

무척 힘든 고등학교 생활을 보냈던 아이가 대학생활을 무척 좋아하는 것에 감사한 맘이 더 컸기에 내 빈둥지 증후군을 크게 의식 못 한 점도 있었다. 

또 작년에는 허리가 무척 아팠기에 허리회복에 집중했어야 했다. 양말을 신을 때나 기침/재채기 할 때도 허리가 아팠는데, 일주일에 서너번씩 마사지를 받으며 계속 일했다. 그런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계속 조심조심하고 있고 가벼운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어도 아프지 않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매일매일 기억하며 감사드리고 있다



하여간에 빈둥지를 이겨내는 내 방법은 Don't stay in the empty nest and keep oneself busy. 또 be thankful and prayerful 인가보다. 


Posted by pleasing2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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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1. 00:01

2020 Royal Priesthood 카테고리 없음2020. 1. 1. 00:01

2020 년의 내 키워드는 Royal Priesthood 로 정했다.  


밑에 옮긴  1 Peter 2: 9 에 royal priesthood 라는 것만 쏙 뺴놓기에는, verse 전체가 주옥같은 하나님 말씀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올해의  journey 에서 맞닥뜨릴 것들이 단어 하나나 성경 한 구절 한정되지는 않으리라. 

(그 외 소소한 개인적 resolution 들은 몇 있긴 하다. 예를 들면 spanish 배우기 등등)


1 Peter 2:9 English Standard Version (ESV)

But you are a chosen race, a royal priesthood, a holy nation, a people for his own possession, that you may proclaim the excellencies of him who called you out of darkness into his marvelous light.


A new way of being human (<= The Day the Revolution Began 책에서 쓰인 phrase)

The biblical vision of what it means to be human, the "royal priesthood" vocation, is more multidimensional than either of the regular alternatives. To reflect the divine image means standing between heaven and earth, even in the present time, adoring the Creator and bringing his purposes into reality on earth, ahead of the time when God completes the task and makes all things new. The "royal priesthood" is the company of rescued humans who, being part of "earth," worship the God of heaven and are thereby equipped, with the breath of heaven in their renewed lungs, to work for his kingdom on earth. The revolution of the cross sets us free to be in-between people, caught up in the rhythm of worship and mission.  (p363 The Day the Revolution began by NT Wright)



지금까지 들은 설교들

Real Friendship and the Pleading Priest 

왕같은 제사장의 특권 

하나님의 형상과 다스림 


Posted by pleasing2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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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29. 10:45

Christmas 카테고리 없음2019. 12. 29. 10:45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크리스마스 날 아침 salvation army meal delivery service 에 참여하기로 했다. 

원래 봉사활동 한 것은 public 하게 드러내는 거  꺼리지만, 기도를 계속하는 의미에서 써 본다. 


올해, 가족 모두 일, 출장, 학업, activity 등으로 바빴기에 holiday 에는 low key 휴식 모드로 지내려 했지만 크리스마스는 의미있게 보내고 싶었다. (나는 연말에 열일모드이긴 한다)


크리스마스에 그런 봉사의 기회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인터넷 검색해서] sign up 했다.

아이와 아이아빠도  참여하겠다고 해서 모두 다 함꼐 할 수 있었다.  

아이는 salvation army 의 policy 중에 동의 못하는 부분이 있다며 대학생다운 의견표시를 하긴 했지만, 막상 meal delivery 을 할 때는 열심을 다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샌프란시스코까지 갔어야 했는데 모두 다 잘 일어나서 다녀왔다.

도시의 홈리스 문제들이, 사람들과 차가 드문 크리스마스 아침 더 도드라져 보였다.

샌프란시코 거리의 텐트촌과 카트들. 담요를 덮고 거리에 누워있는 사람들. 

홈리스 서비스 센터에는 아침부터 줄이 길었다. 그 센터에서 서브하는 크리스마스 식사를 아침부터 서서 기다리는 줄이었다.


 salvation army  본부는 자원봉사자들로 붐볐다. 크리스마스 옷과 모자를 맞춰입은 그룹들, 이벤트를 조직하고 운영하는 이들 등...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다니 놀랐다. 중국계 사람들, 인도계 사람들,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서도 신기했다. 단체로 온 이들도 있고, 어떤 인도계 사람은 혼자 온 이도 있었다. 


우리 clients 는 홈리스는 아니고 아파트/호텔이라 이름붙여진 곳에 사는 이들이었다.

salvation army 오리엔테이션에서 얘기하기로는ㅡ 우리의 "clinent" 들이 오늘 contact 하는 사람이 우리 뿐일수 있다고 했다.  


그 짧은 만남. 한 끼의 식사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고심하다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렸다.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 이브 밤,  교회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산타 옷을 입고 아파트 촌을 돌면서 어린 학생들에게 선물을 "배달"했다.

선생님들의 산타 옷은 조잡했고 (수면바지같은 천 수염을 붙이고), 선물이라곤 사탕 &과자 한 봉지였다. 

20 대 초반 선생님들이었을텐데, 초딩 어린 맘에도 그들이 참 애쓰신다고  느껴졌다. 

그래도 신나하시는 선생님들의 크리스마스 기쁨의 spirit 하고 미소는 충분히 전달되었다.  


우리의 meal delivery 가 clients 에게 그런 순간일 수 있을까? 

아니, 모두에겐 그렇지 않았다.

일부의 사람들만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환대했다. 어떤 이는 "i don't want it" 하면서 거부했고, 몇몇 이들은 집에 없는지 문도 안 열어줬다.자다가 나온 이들도 있었다.   우리를 기다린 듯 깨끗한 옷을 입고 문을 활짝 열고 우리를 미소로 맞이하는 몇 명도 있었고. 


리의 clients 을 대할 때 그들 한 사람 한사람의 dignity 을 fully 인정하고 존중하고 있는지, 속으로 깊은 반성을 해야 하는 moments 도 몇 번 있었다. 갈 길이 멀다.

그래도  말구유의 아기 예수님께 귀한 선물을 하던 동방박사의 심정을 상상해 보려 했다. 


우리가 배달한 음식이 그들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 

그래도  그들 한사람 한사람에게 크리스마스의 작은 선물이 되길, 그들에게 몸과 마음의 영양이 되길 기도했다.

그들의 얼굴을 떠 올리며 기도한다. 


우리도 이렇게 박스를 들고 다녔다


Posted by pleasing2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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