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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6 11:20

Home alone and home together again 분류없음2019.06.16 11:20

족이 출장/여행을 가고 약 2 주간 혼자 있었다.  

일, 운동, 모임/약속, 볼일 등으로 집에 있을 시간이 한정되어있긴 헀지만,

혼자 있는 시간동안 처음에는 empty nest syndrome 비슷한 허전함이 조금 있었지만

바로 이 기간 목표들을 세워 달성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을 보냈다. - 수영 새로 시작하기, 좌골신경통 다스리기. 강의 듣기, 청소, 수리 등등.


그 외에 여러면에서 detox 하는 시간을 보냈다. 집정리/청소도 하고 삶을 심플하게 재정비하고. 무엇보다도 식사습관을 바로하기.

나는 심플한 음식 먹는 걸 좋아한다. 조리/양념 많이 안된 살코기/두부/생선/ 채소 등을  소식하는 것. 

맛이 없어도 괜찮다. 워낙 그린쥬스 같은 걸 좋아하는 성향이기에. 

그 덕분인지 그냥 그런거지, (아직은) 콜레스테롤, 당뇨 뭐 그런 지수는 다 정상이다. 

다른 가족들과 있을 때는 그들의 기호에 맞춰주고 가끔 밀가루 음식/heavy 한 음식도 먹고 군것질 등도 하고,

바쁘면 잘 챙겨먹기보다는 그냥 available 한 음식을 먹어 허기를 채워야 하지만...

이번에 혼자 있으면서 확실히 알았다. 나는 원래 이런 스타일이구나. 


그렇게 2 주를 지내고 있었는데, 먹는 걸 좋아하는 두 사람이 돌아왔다.

아주 팬시한 미슐랭 별 몇 개 음식들을 좋아하는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두 사람은 아니다.

자신들의 기호가 뚜렷하고 - 라면, 찌개/국/탕, 냉면, 짜장면, 일본라면, 돈까스, salmon,  버블티 기타등등 

여행을 갈 때도 먹는 걸 비교적 중요시하는 두 사람이다. 

난 한번 먹을 때는 잘 먹더라도 매끼를 그렇게 챙겨 먹을 필요는 없다는 주의인데 아이아빠는 세끼를 꼭꼭 잘 챙겨먹는다. 

아이도 한 끼 정도는 가볍게 먹어도 되는데, 아빠가 자꾸 먹자고 한다고 그런다. 

몸집이 비교적 큰 남자라서 그만큼 필요열량이 많아서 그렇다는 건 이해한다.

그리고 아이아빠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 먹고 싶어하는 건 무조건 먹여야 한다는 주의이다. 그게 짜장면이건 뭐건.. 


그런데  두 명 다 체중조절을 해야한다

그렇다고 내가 지난 2 주 동안 먹은 음식들을 주면 불만이 엄청날 것이다. 

고민이다. 


Posted by pleasing2jc
2019.06.15 23:41

에효... 분류없음2019.06.15 23:41

미국정부에선 대략 작년부터  opioid 와 항생제 남용을 막기 위해서 처방약 컨트롤을 더 강화했다. 

처방전 form 을 여러번 바꾸기도 하는 등 regulation 을 더 많이 한다  (opioid 는)

대중 미디어에서도 opioid/항생제 남용의 폐해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보도했고, "the war on opioids" 라는 표현을 쓴다.  

항생제 같은 경우는 남용경우, resistance 가 생길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하고.


나는 약을 많이 안 처방해 주는 편에 속한다. 

내가 주로 처방하는 약은 진통제, 항생제, 겁많은 환자를 위한 oral sedation medication, 입에 쓰는 연고 정도로 한정되어져 있긴 하다. 대부분의 약을 처방할 수 있는 면허는 있지만 전문분야 외의 약을 처방할 경우 그건 의학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법적으로 옳지않다. 


오래 전,  동료 한 분이 자기 배우자에게 항생제를 처방해 달라고 내게 부탁한 적이 있는데,

그 배우자 분은 내 정식환자도 아니고 내가 그 분을 검사/진단해 본 적도 없기에 처방해 줄 수 없다고 정중히 거절했다


그런 면에서 원리원칙을 지키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이다.


그런데 최근 허리 통증을 경험하면서, 아이아빠에게 한국출장시 근육이완제를 좀 사와달라고 부탁했다.

여기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데, 한국에서는 약국에서 OTC 로 파는 근육이완제 종류가 있다. (좀 약한 종류인듯하다) 

몇 년 전 한국에서 여행 중, 안 맞는 신발때문에 넘어져 다리/허리를 심하게 삔 적이 있는데, 그 때 응급처방으로 약국에서 사 먹으니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나서다 

응급상황에 필요한 경우 생각해서 두 통만 사와달라고 했다. 딱 2 통만.


한국에 간 아이아빠가 약을 샀다면서  다섯통의 사진을 보내왔다.

딱 두통만 있으면 된다고 나머지는 return 하라고 했다.

그런데 남편이 집에 가져온 걸 보니까 열다섯통 정도 된다.  oh my...


그것이 어떤  종류의 약이든 미국에서는 처방전이 필요한 약을 외부에서  들여오는 것조차도 찔리는데,

열다섯통이라니.. 

이전에 어머니께서 아버지께 뭘 하나 사오시라고 부탁드리면 다섯 개를 사오시곤 했다던데 남자들이 그런건지...


다른 물건이면 괜찮은데 이건 약이다.

오용/남용할 경우 어쩌면 dependence/addcition 등을 유발할지도 모르는 약들이 집에 쌓여있는 걸 내가 도무지 못 견디겠다.

결국 최소한 남기고 나머지는 버렸다. 

남겨둔 것들도 쓰게 될지는 모르겠다.  


애써서 약을 사 온 아이아빠에게는 정말 많이 미안하다. 

그 대신 내일 Father's Day 내가 거하게 쏴야겠다. 


Posted by pleasing2jc
2019.06.14 08:44

misc. updates 분류없음2019.06.14 08:44

 1. sciatica 및 허리 통증은 많이 좋아졌다. 스트레칭덕분인지 수영 덕분인지 아니면 복합적 요법의 결과인지 모르겠지만 약 80% 회복되었다. 그래도 2-3 주동안은 많이 무리 말고 조심하는 걸로. 

2  지난 주말, 자는 시간도 비교적  규칙적이 되었다. 감사. 

3. 월화수요일은 정말 더웠다. 일요일도 덥다고 교회에서 그러던데, 난 그날은 더운 거 잘 몰랐다. 그런데 월화수는 정말 더웠다.  

4.  이제는 날씨가 괜찮은 편 - 밤에는 춥기까지 하다.

5. 그래도 여름이구나.  얼마전까지만 해도 비가 많이 오던 Bay Area 였는데...

6. 지난주까지만 해도 온수매트, heating pad 등을 켜고 잤는데, 월/화요일은 타이머 맞춰놓고 선풍기 켜놓고 잤다 (이 지역에서 내가 선풍기를 쓴 건 거의 처음). 어젯밤엔 또 온수매트 켜 놓고 잤다.

7. 보스턴에 살 때 변화무쌍 보스턴 날씨에 신경 많이 썼었는데, 보스턴에서 와서 보니 단조롭기만 했던 bay area 날씨가 변해가고 있는지...

8. global warming 떄문인가??? 나중에 여유나면 기사들을 찾아봐야겠군. 지금은 출근하자. 



Posted by pleasing2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