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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10. 11:19

covid 카테고리 없음2022. 6. 10. 11:19

바이러스를 접하는 비교적 최전선에서 일하는 지난 약 2 년 반을 무사히 지나갔는데,
실내와 비행기 위 마스크 규제마저 풀리던 시점에 코비드에 걸렸었다.
아이 졸업식 및 동생집 방문 하고 오는 여행길에 딱 걸렸다.
다행히 함께 했던 가족들이나, 증상 발현 전 함께 일했던 coworker 들이나 환자들 다 괜찮아서 무척 감사했다.
5 일동안 방에서 격리했다.
처음 시작은 인후통. rapid test 양성이 나오자마자 바로 일터들에 연락해서 알렸었고.
약 이틀은 100-104 도의 열이 났고 몸살 증상이 심했다. 하루는 밤낮으로 잠만 계속 잤었다.
그 후로 증상이 급격히 좋아졌는데 5 일이 끝나고 테스트도 음성이 나오고 잔기침이 남아있다.
그래도 6 일이 지나고 다시 일을 시작했다.
2008 년인가 심한 독감에 걸린 적이 있는데 그 때 증상과 비교해 80% 였다고 할 수 있을까?
Long covid 증상은 좀 있다. - 잔기침, 약간의 소화계 discomfort, 등
원래 2-3 년에 한 번씩 먼지를 많이 들이마시거나, 감기에 걸린 후나, 심한 seasonal allergy 를 겪는 해에는 기침을 두세달씩 하곤 하는데, 이번에도 그렇다. covid 로 인한 shelter in place 가 시작되었던 3 월 중순부터 약 4 달간 기침이 심했었는데 (코비드는 아니었고). 이번에는 그렇게 길게 가진 않았으면 좋겠다.
기침사탕, 기침시럽, propolis spray, 도라지청, nasal steam, 또 심지어는 용각산까지 총동원 중이지만, 내 기침에는 시간이 약이라는 걸 경험상 안다.
아이아빠는 아이 졸업식 전부터, 천식증상이 있었는데, 지금 둘 다 기침과의 사투중이다.
costco 에 대용량 기침사탕 사러 다녀와야겠다.

PS: 아이 졸업식 은  내 졸업식 보다는 아이의 졸업식이 더 exciting 하다는 걸 경험.  아이가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학교생활을 잘 마치고 좋은 경험도 쌓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교수들과도 가까이 지내는 시간를 가졌기에 감사했다. 아이의 앞날을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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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