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tv 뉴스에서 추석 이야기가 나와서 추석즈음이구나 알았다. 어제 퇴근 길에, 일터 근처 한인 마켓에 들러 송편을 사와서 먹었다. --- 화씨 100 도가 넘는 폭염에 먹는 송편이라니. 오늘은 일하고 , 내일 토요일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dental society meeting 에 간다.
어제 저녁에 송편을 먹으면서 아이아빠에게 "나중에 달 보면서 강강수월래라도 할까요?" 했더니 그건 정월 대보름에 하는 거란다. 흠.. 한국에서 20 대까지 살다 온 사람의 말이니, 십대에 온 내가 당연히 틀렸겠군 했다.
그런데 지금 검색해 보니 추석에도 하고 정월대보름에도 한단다. 이제 우리 모두 추석보다는 추수감사절이 더 익숙한듯하다
추석을 지내 본게 국민학교 이후로 없는듯 하다. 한국 중고등학교 때는 공부한다고 집에 있는 경우가 많았다 (실은 동생이랑 놀 때가 더 많았지만).
강강술래를 운동회 때 했던 적도 없는거 같다. 운동회 때 부채춤은 췄었다. 한국에서도 추석이라고 강강술래 하는 이들은 별로 없곘지. 그래도 강강술래에 대해서 옮겨놓는다
Ps: 태풍으로 가슴아픈 일을 당하고 추석을 맞은 이들을 위해서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