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사순절 기간은 예년보다 더 특별했다.
가족이 함께 월터 브루구만의 A Way Other than our own 을 읽어서인가보다.
그리고 기도할 것도 많았고 이런저런 일들도 있었다.
아직 토요일, 부활절 일요일 것을 읽지 못했다.
어제는 환자 진료를 했고, 오늘 부활절에는 인터넷 예배 드린 후 여러 설교들을 들으며 집안 대청소를 대대적으로 했다.
평소 45 분 정도 운동하면 fitbit zone minute 이 80 이하로 나오는데, 오늘 zone minute 이 180 정도 된다.
대청소는 아직 다 끝나지 않았다. 안 쓰는 바인더가 40-50 개는 되는 거 같다. donate 해야겠다.
오후 늦게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는데, 이웃이 문 앞에 둔 부활절 토끼 초컬릿이 햇볕에 다 녹아있었다. 이런...
A way other than our own 의 남은 부분은 다음 주에 계속 묵상하고 음미해야 할 거 같다. 부활절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