꺠어지고 어두워 보이는 세상 속에서, 전혀 기대치 못한 곳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접할 때 놀란다.
오늘, A 국 출신의 지인이 자신의 교회 이야기를 나누는데 감동이었다.
A 국은 난민이 많이 나오는 나라들 중 하나이다. 그 지인은 난민은 아니고 오래 전에 이민온 케이스.
기독교가 주된 종교가 전혀 아닌 나라인데, 그 지인은 자신이 크리스챤이라고 자랑스럽게 나눈다.
그리고 자신이 지금 다니는 교회에 대한 얘기를 해 주는데, 콘서트 등을 해서 선교모금을 하고 그 모금으로 다양한 일들을 (A 국을 위해서도) 하고 있는데, 헌금 사용 등을 모든 교인과 transparent 하게 나눈다고. 수도(물) 와 전기 등을 공급해 주는 사업 등 많은 일들을 하고 있었다. 그 교회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노인들도 성경공부를 열심히 하고 선교지에 보내기 위한 선물들을 함께 포장한다는 얘기등.
전혀 예상치 못한 나라출신사람들의 전혀 예상치 못한 모습의 교회라서 더 감동이었다.
passionate 하게 얘기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어두운 밤을 밝히는 작은 크리스마스 불빛을 본 느낌이다.
그 교회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위와 같은 다양한 모임과 예배가 있다.
(next "new membership service" 가 2016 이란다. 교회 홈피는 잘 업뎃 안 하는 교회군 :) )
혼자 남았다고 생각하며 우울해 하는 엘리야에게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사람 칠천 인을 남기리니" 하신 그 시절 하나님처럼,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하는 곳에서 여전히 그의 일을 꿋꿋이 하시고 계신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