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a matter of if, but when 카테고리 없음2020. 2. 28. 13:54
CDC 가 미국 내에 코로나 바이러스 퍼지는 것이 not a matter of if, but when 이라 했다.
중국은 물론 한국을 포함한 나라들같은 outbreak 들이 미국에 일어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얘기다.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뉴스 업뎃에 더 각별히 신경쓰고 조심하게 된다.
한국의 상황이 걱정이 되기도 하고.
2008 년 초 겨울, 한국 여행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 옆옆자리에 앉은 아픈 승객에게서 옮은 독감을 무척 심하게 앓은 경험도 있고,
(목도리로 코와 입을 가리고 손을 씻었어도 소용없었다)
2009 년 보스턴, H1N1 flu outbreak 당시 치대가 열흘동안 휴교했고, 그당시 학교사람들에게 돌리는 역학조사 전화를 받은 기억도 있다. (누구를 만났나? 어디를 갔나?) 활발한 social life 의 '젊은 학급친구들' 에 비해, 아이엄마였던 나는 집/학교/아이 픽업 단순한 동선만 있었기에 역학조사 전화가 수월히 끝났었다. 다행히, 나도 아이도 H1N1 flu 에는 안걸려서 휴교한 열흘동안 마침 벚꽃이 만발하던 보스턴에서의 마지막 봄을 즐겼었다.
보스턴도 그렇지만 Bay Area 기 워낙 diverse 하고 traffic 이 많은 곳이니 조심하게 된다.
그리고 2009 년과는 달리 지금의 내 동선은 워낙 복잡다난하기에 (일터),혹시라도 감염이 되면 안되기에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중국발 뉴스가 처음 나온 즈음에 dental supplier 에서 마스크 몇 통을 주문했는데 몇 주만에 배달받았다.
일하는 곳들에 가면 마스크는 많지만, 개인 용도로 쓸 것들을 따로 주문했다.
local store 들은 물론이고 인터넷에서도 이미 몇 주 전부터 품절상태였기에 배달이 몇 주 delay 되었다.
마스크 한 통과 hand sanitizer 을 이웃 할머니에게도 나눠드렸다.
마스크 availability 와 긴박한 뉴스에 반해, 이곳 landscape 은 다른 때랑 크게 다름없다. 마스크 쓴 사람들도 아주 드물고 - asian marker 에 가면 드문드문 있고. 음식 등을 사재기 하는 사람도 없고.
그래도 뉴스에 보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2 주 정도의 식량과 물을 준비해두란다.
얼마전 waiting expectantly for 라는 글을 아래 썼는데,
이건 예수님도 아니고 바이러스가 not a matter of if, but when 이기에 대비해서 준비해야한다니... (오호 통재라..)
이런 outbreak 같은 건 전혀 기다리고 싶지 않다.
이미 이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이들과 한국과 다른 나라들,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