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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9. 14:19

활자에서 우주 보기 카테고리 없음2021. 6. 9. 14:19

사도바울은 감옥에 갇힌 상태에서,
우주만물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연합하고 충만해지는 것에 대해 썼다 (에베소서).
존 스토트 책에 보면 사도바울이 어떤 사람의 집애 감금된 상태였다고 하나 감옥이나 마찬가지였겠지. 그 당시 전기도 없었고 tv 전화 등은 당연히 없었으니 상당히 답답했을 거고 앞날이 불확실했을테고....
그런 상태에서 벽보고 기도하고 편지쓰며 우주를 주관하시고 충만캐 하시는 주님만바랬곗지. 그런 그가 남긴 서신서에 그런 은혜가 충만하다.
그런데 요즘 나는 그의 서신서를 읽으며 그의 글에서 우주를 충만케하시는 예수님을 보기보다 하얀 바탕에 쓰여진 까만 글자를 겨우겨우 쫓아갈 뿐이다.
그러다가 컴퓨터 화면의 화려한 영상과 오디오에 정신을 빼앗기기도 하고..
사도바울의 감옥은 커녕, 내 집에 있는 것도 심심하다고  일을 만들어서 밖에 나가고...

사도바울의 글들에서 예수님의 세게를 생생하게 느낀 적이 없는 것도 아니고, 성경읽고 관련서적/강의 듣는 즐거움이 다른 것에 비교할 수 없이 큰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런데 요즘은 좀 안 그렇다

당분간 좀 더 기도하며 구해야겠다.
컴퓨터 영상 등은 좀 줄이고
성경의 활자에 더 집중해서 그 안에서,.
사도바울이 감옥 벽을 너머 봤던 전우주의 주인인 예수 그리스도를 생생히 보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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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