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상추도 이렇게 나무처럼 클 수 있구나!
배추꽃 에 이은. 상상치 못한 놀라운 자연현상이다.
베란다 텃밭을 하면서 새로운 자연의 비밀(?)을 많이 배운다.
귀엽다고 화분 흙 속에 잘 모셨던 달팽이가 해충이라는 사실도 배웠다.
옛날, 도시 아이들은 쌀이 나무에서 난다고 한다던 말이 있었는데, 거의 그 수준이 아닌가 모르겠다.
다시 '국민학교' 로 돌아가 '자연'을 배우는 기분이다.
물리, 화학, 생물 열심히 공부한 거 같은데, 자연이 생소하기만 하다.
그 자연과 더불어 잘 살아가는 법을 터득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