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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21. 13:13

(책) Desiring the Kingdom 카테고리 없음2020. 11. 21. 13:13


      몇 달동안 흥미를 끄는 책을 못 찾아 독서를 쉬고 있다가 오랜만에 읽은책.

      인간이 knowledge 와 belief 에 따라 움직이는 cognitive 존재라기 보다는,

      desire 등에 따라 움직이는 noncogntive/affective 존재라는 전제에서

      신앙에서 지식을 배우는 두뇌작용보다는, 몸이 involve 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liturgy 가 중요하다 주장

     그런데 책 자체가 독자들의 상상력/affection 을 자극하기보다는,

     독자들의 cognitive 한 면을 자극하도록 쓰여졌다. 그럴 필요가 있어서였겠지.  

마지막 챕터는 열심히 안 읽었는데, baptism, worship 등등 liturgy 를 설명하는데,  팬데믹 시대에 그런 것들이 어떻게 relevant 한지 잘 모르겠고, 교회 프로그램? 행사?를 디자인하거나 운영하지 않는 한 일인으로 개인적인 적용점을 못 찾아서이다. 

하지만 여러모로 무척 잘 쓰여진 책이고 설득력이 있다. 

팬데믹이 끝나면 다시 한 번 읽어보든지 말든지 해야곘다. 

:
Posted by pleasing2jc
2020. 11. 7. 03:15

조마조마 안절부절 카테고리 없음2020. 11. 7. 03:15

대통령 선거 결과가 나오길 이렇게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다니. 

mail in vote 은 약 3 주 전에 보냈었다. 

마침 jury duty 에 assign 된 주라서 환자 스케줄을 하지 않고 jury duty stand-by 할 동안에 시간이 나서  booklet 을 리뷰하고 작성해서 보냈다. 대통령 선거도 있지만, 상원/하원의원, 각종 카운티 official 등 선거, 시장선거, 또 여러 propositions 결정 투표도 해야했다. jury duty 는 결국 stand by 만 하다 끝났다. 



이렇게 접전의 며칠이라니. 

지역 public library 에서 economist 잡지를 온라인으로 빌려 보고 있는데 (다른 시사잡지는 library online version 이 없다), 이번 주  Why it has to be Joe Biden 컬럼에 대부분 동의한다. 

물론 정치세계가 전혀 이상적이지 않고 무척 복잡다난해서 그 글에 쓰여진 Joe Biden 의 장점이 100 프로 옳다고 할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지만자신의 본색을 밑바닥까지 드러내며 막말과 거짓을 만발하는 상대편에 무척 지쳤다. 지금 라디오를 듣는데 ㅌ 옹이 "shredding democracy for his personal gain" 했고 "psychologically unstable" 한 이라고... 


이상의 끝자락일지라도 붙잡고 조금이라도 strive 하는 자세가 그립다. 


이미 투표가 끝났고, count 가 다 안되었을 뿐 결과는 이미 정해져있을텐데 기도해도 소용없지 하다가,

count 하는 사람들, 또 승자가 declare 되고 concede 하는 과정 등이 공정하고 평화롭게  이뤄지길 기도해야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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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
2020. 10. 20. 14:55

praising God 카테고리 없음2020. 10. 20. 14:55

얼마 전 시편을 읽다가,  머리로 이미 알고 있었지만 다시 신선하게 다가온 관찰포인트가 계속해서 머리 속에 맴돈다. 


시편 대부분에서 저자(들)의 상황이 무척이나 어려운데,  

하나님에게 온갖 호소와 불평 등등 후에 (소위 'raw emotion' 을 하나님 앞에 쏟아낸 후에) 

결론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걸로 매듭짓는다. 


하나님의 goodness, faithfulness, unconditional love, righteousness, justice, mercy 등등을 도무지 느낄 수 없는 상황일텐데,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왕되심을, 또 하나님의 온갖 좋은 점들을 찬양한다.

short term 개인의 경험에 한정된 조건 하에서 볼 때는, evidence-based 된 자세가 전혀 아니다.  왜냐면 저자들의 상황은 아주 miserable 한 것으로 묘사되니까. 

그렇게 miserable 했던 시편 저자들은, 구약시대 믿음의 조상들의 이야기, 하나님의 언약 등등을 근거로 하나님을 찬양했으리라.

그런 면에서는 evidence-based 다. Long-term 역사와 사실에 근거를 둔 찬양이니까. 

현대사람들이 자신의 경험과 주관적 관찰을 근거로 "하나님은 이러이러하지 않은 거 같다, 하나님은 이러이러하다"하고 쉽게 나누는 것과는 전혀 다른 자세다. 


이 시대의 상황은 혼란스럽기만 해 보여도,

이 시대의 고통과 아픔을 쉽게 무시해버리지 않고 

이 시대 속에서 함께 호흡하며,  

하나님의 goodness, faithfulness, unconditional love, righteousness, justice, mercy, 등등을 깊게 묵상하며 어떻게 찬양할 수 있을까? 그게 진정한 믿음일텐데... 잠시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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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