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집회'를 다녀왔다.
피로와 일로 인해서 중간중간의 모든 메시지에 집중할 수는 없었지만, 여러모로 '확인'의 시간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신실하고 좋으신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그의 스토리에 align 해 오셨음을.
하나님 나라의 어머어마한 큰 퍼즐의 작은 한 피스, 혹은 큰 건물 (성전)의 작은 벽돌 하나임을 다시금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볼 수 있다.
또 앞으로 완성해 나가실 그의 스토리가 정말 무척 기대된다.
평소의 나답지 않게 잠도 잘 못자서 이런 컨디션으로 삶을 사는것도 오랜만. 일상으로 돌아온 어제 하루는 대략 난감이었다.
그래도 해야 할 일들을 처리해서 감사하다.
오늘도 출근. 일상을 살아가며 큰 하나님 나라 속에서 나의 역할을 한다.
하나, 아쉬운 것은 다른 이들의 스토리를 들을 기회를 별로 가지지 못했다는 것.
Infj 의 특성 상, 사람의 겉모습보다 진짜 내면의 모습에 관심이 많고 small talk 보다는 진짜 스토리에 더 관심이 더 많고, 그런 진짜 스토리들이 연결된 큰 그림을 파악하고 싶은데.. 여러 여건 상 그러하지는 못했다. 그건 차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