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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6. 16. 00:11

이 나이에 놀이 카테고리 없음2025. 6. 16. 00:11

이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큰 도전은 아니다. 다른 이들은 이미 더 어린 나이에 했었을 도전이다. 

그런데 이 나이에 하는 도전은 놀이처럼 느껴진다.

유년기 시절 하던 놀이들을 떠올린다.  인형 파티 놀이, 소꿉놀이, 결혼식 놀이, 병원놀이, 학교놀이, 시장놀이, 사장 놀이, 회사 놀이 등등..

아마 더 젊은 나이에 비슷한 일을 해내야 했다면 많이 anxious 했을 것인데, 지금 하는 도전은 재미있다.

이 나이에는 "되어도 그만 안되도 그만"이라는 mentality 가 커서 그런가 보다. 

젊은 시절에는 엄청 무안해 했을( 80 년대 언어로 ㅉ팔려 했을) 실수들도 아무렇게 지나간다. 원래 성격이 전혀 안 그런데 말이다. 나이 들어감의 좋은 점이 또 하나 생겼다.  

지난 세월동안 쌓아온 경험들이 도움이 됨도 느낀다. 방에서 혼자 책보는 거 좋아하는 70% 내향적 성격인데, Bay Area 에서 무척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내 나름 기준으로 '마당발'이 되어버렸다 (다른 사람들 기준으로는 아닐수도). 하여튼 하나님의 일하심은 놀랍다. 

지금 하는 도전이 전혀 또 다른 일을 향한 훈련일 수도 있음을, 혹은 전혀 다른 레슨을 가르쳐주시기 위함일 가능성도 있다고 여긴다. 그만큼 지금 도전 성공여부에의 집착은 없다. 

 

이 나이의 놀이가 놀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의 나라와 의를 이루는 영원한 스토리의 일부이길 간절히 기도한다. 

 

(아래 두 글의 연장선 context 에서 경험하는 것이다)

https://mnrji.tistory.com/1292

 

게임과 스토리

요즘 세상 돌아가는 걸 보면, 옛날 한 목사님의 설교가 떠오른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의 삶이 게임과 같다고. 살면서 이기겠다고 게임에 임하고 싸우지만, 결국 게임일 뿐이라고. 블루마블이나

mnrji.tistory.com

https://mnrji.tistory.com/1294

 

샬롬

자본주의, 경쟁, 소비주의, stock, technology, AI, 등등이 지배하는 이 시대가 버겹다.물질적인 부유보다도 예술/학문을 추구하고 낭만을 영위하고 소박함 속에서도 인간의 정을 누리던 그런 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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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