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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2 23:00

2018: 숨 분류없음2018.01.02 23:00



한숨 이라는 노래 (이하이의 노래이지만 위 유튜브는 이하이와 정승환의 듀엣)

k pop 을 모아둔 내 playlist 의 가장 첫 노래이다  

일부러 그렇게 해 놓은 것은 아니고 어쩌다 보니 cell phone 에서 그렇게 자동지정되었나보다.


자주 듣지는 않지만 어쩌다가 그 playlist 를 들을 때 처음으로 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이렇게 힘든 이들이 많은가 보다, 이 노래가 그들에게 정말 힘이 되겠구나 생각했었다 

- 한국노래니까, 한국에서 직장생활하며 힘든 이들, 아르바이트 하는 젊은이들, 삶의 어려움으로 고달픈 이들 등을 떠올렸었다.

이 노래를 만든 이는 나이가 좀 많은 이일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2017 년 연말, 새로운 세금 정책에 대한 뉴스로 시끌시끌한 가운데 바쁘게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새벽 핸드폰에 뜬 뉴스.

TV 에서 딱 한 번 본 것 외에는 잘 모르는 이였지만 참 안타까웠다. 

치열하게 살던 재능많은 아이돌, 아니 아티스트라는 화려함 속에 감춰진 한 젊은이의 아픔과 고통. 

그가 그런 아픔 속에 위와 같은 곡을 썼다는 것.... R.I.P...

 

괜스레 우울해지고 슬퍼져서, 온갖 복잡한 생각에 2017 년을 마무리했다.

바쁘게 일하면서 또 집에서도 각종일들을 처리하며 일상을 보내고 있었지만, 내면으론 끙끙거렸다.

그와 더불어 지인들의 아픔.. 친척이 돌아가셔서 눈물을 흘리는 지인, 가족을 잃은 이의 소식...

다시금 삶에 대해서, 영원에 대해서 생각케 되고, 또 이 모든 것의 주인되신 이에게 무릎 꿇고 고개 조아리게 된다


2018 년, 모두가 건강하고 평안하게 맘껏 숨쉬는 한 해가 되길 기도한다.

우리에게 숨 불어넣어주신 그 분의 숨을 한껏 쉬는,

또 한숨쉬는 (또는 기침하는) 우리를 위로해주시고 안아주시는 그 분을 더 깊이 만날 수 있길. 


스타나 유명인, 명사, 타고난 리더, 영웅 등처럼 인정/주목받고 영향력 행사하고 많은 것을 성취하는 능력자가 아니더라도 괜찮다.

그저 온전한 한 사람으로 건강하고 평안하게 그 분과 함께 또 함께 숨쉴 수 있다면 감사한 것이 아닐지...

(숨만 쉬며 게으르게 있어도 된다는 얘기가 아니다. '온전한' 한 '사람'과 '숨' 등 의 깊은 의미를 다 설명할 수 없지만 아무것도 안 하고 문자 그대로 숨만 쉬면 된다고  오역을 할까봐 clarify 한다)


Posted by pleasing2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