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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에 해당되는 글 3

  1. 2018.04.19 다윗의 bad example?
  2. 2018.04.15 compassion
  3. 2018.04.11 quiet desperation
2018.04.19 12:48

다윗의 bad example? 분류없음2018.04.19 12:48

또 다른 저명목사가 대형 교회를 사임하고 또 그의 책들이 발행 중단한다는 그런 소식이 들린다.

그런 사건들이 벌어져도 놀랍지도 않은 게 슬플 정도다. 

이미 (한국) 어린 시절부터,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시던 어른들로부터 일부 목사들에 대한 루머들을 많이 들어왔었다. (사실로 밝혀지기도 헀고) 그래서 그 시절부터 그 직종인들에 대한 기대를 많이 버리고 있었던 거 같긴 하다.  

오래 전  한 인물의 언행 등에서 아주 약간의 위험요소가 느껴져서 그 주변인에게 조심하라고 얘기한 적도 있었는데, 결국 예감대로 그런 일이 드러나서 슬프고 망연자실했던 적도 있다. 


이제는 그 직종에 대한 혐오감까지 가지게 되어서 고민이다.  

사실 어느 직종보다도 더 깨끗해야 할텐데...

사람들을   친밀히 대하는 직업이다 보니, 인간적 본능/감정이 얽히게 될 수도 있다고 볼 수도 있고 또 다른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 (여성의 대상화, 갑을관계 - 파워의 구조, 구시대적 사상, 기타등등)

====================

그런데....
성경의 다윗의 bad(?) example 은 정말 덕이 안되는 거 같기도 하다.
이런 사건들을 대할 때마다 자연스레 다윗을 떠올린게 된다.

(오래전 성적 죄를 저지른 사역자가 회개한다는 예배에서,  에배인도자가 다윗의 예를 드는 걸 봤었다. 그런데 그 사역자는 또 그런 일을 해서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곘다)


인간의 죄성이란 정말 교묘하고 정말 사악해서 나쁜일을 하기 전 자신의 죄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잔머리를 정말 많이 굴린다.
나쁜일을 하면서 믿음의 조상들의 잘못들까지 떠올리며 "그 조상들도 그랬는데,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의 조상으로 불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뭐 그럤는데.. 회개하면 괜찮아. 나는 넘어질 수 밖에 없는 약한 인간이잖아," 기타등등 그러면서 정당화할 수도 있는거 같다.

위의 그런 일들을 벌인 사역자들의 머리 속에서 다윗의 간음과 회개가 안 떠올랐을까?
'다윗도 그랬는데, 회개해서 용서 받았잖아?' 안 그랬을까? 다윗의 예가, '이런 죄는 용서받을 수 있어 그러니까 괜찮아,' 하는 자신의 죄를 정당화하기 위한 예화로 떠오르지 않았을까?


타인의 머리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수도 없고, 자신있게 돌을 던질 수도 없는 마찬가지 죄인이지만

그래도 다윗의 간음/살인/회개 사건은 더 깊이있게 바라봐야 하는 거 같다.

다윗은 정말 나쁜 놈이었다.  ("King David, 'vile human being;" 이라는 기사도 있고)  어찌보면 트럼프나 ㅂㄱㅎ/ㅇㅁㅂ 보다도 더 나쁘고 사악한 이였을 수도 있다. 

그 시대 정치/법 시스템이 그래서 왕으로 남아있을 수 있었지만 오늘 날 같으면 쫓겨나고 감옥에 들어갔을 수도 있었을텐데...

.

.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용서하신 하나님의 은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그러나 그의 죄의 consequence 는 분명 그 family 에 남아있었다.... (죄의 consequence 는 남는다고 대학교 때 교회에서 배웠다. 인간의 죄성에 대해서 많이 얘기하던 교회였다. 그 후 다른 곳에서 그런 메시지는 별로 못 들어봤다. 그런데 슬픈 건 그 교회에서도 그런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고 들은 거 같기도 하고..  )


글쎄, 잠시 시간이 나서 두서없이 썼다.


하여튼 다윗의 사건은 값싼 은혜의 사건이 아니다.


(이러면서 스스로에게도 talk to myself 하는 중인 거 같다)


Posted by pleasing2jc
2018.04.15 20:18

compassion 분류없음2018.04.15 20:18



예수님께서는 대가를 거의 안 받으시고 쉴 새 없이 병자들을 고치시면서도 모든 이들에게 compassion 을 가지셨다. 

(굳이 따지자면 음식대접, 옥합향유 족욕 등은 받으셨지만 베푼 것이 훨씬 더 많으시지...)

  

그런데 대가를 받으며 일하면서도 compassion 이 메말라가서 각성해야 한다. 


compassion 은  내가 도 닦듯이 수련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억지로 쥐어짤 수 있는것도 아닌거 같다.

compassion 의 근원이신 그 분과 계속해서 맞닿아 있어야 하는데... 매일매일 아침 기억하고 구하자. 


예수님의 compassion 은  마태복음 7:7 에서 구하면 주실 거라는 말씀처럼 구하면 주시겠지? (재물을 주시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또한 지금의 이 시간이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이고 훈련이었으면 좋겠다는 아주 막연한 (very vague) 희망사항. 

 한편으로는, 자원봉사를 한달에 겨우 반나절하면서도 오늘은 환자수가 적었음 좋겠다 하면서 가는게 현실이면서.. 에효~


“Ask and it will be given to you; seek and you will find; knock and the door will be opened to you. For everyone who asks receives; the one who seeks finds; and to the one who knocks, the door will be opened.

“Which of you, if your son asks for bread, will give him a stone? 10 Or if he asks for a fish, will give him a snake? 11 If you, then, though you are evil, know how to give good gifts to your children, how much more will your Father in heaven give good gifts to those who ask him! 12 So in everything, do to others what you would have them do to you, for this sums up the Law and the Prophets.  (Matthew 7:7-12)


Posted by pleasing2jc
2018.04.11 22:54

quiet desperation 분류없음2018.04.11 22:54


정신없는 삶 and 또 쏟아지는 뉴스들 (말과 사건들) 등, 깊은 묵상과 기도도 잘 못하고 있다.

틈이 나서 기도를 할 때면 주기도문을 그저 반복하거나 머리를 감싸고 고개를 숙이고 가만히 있는다.


말과 사건들이 넘치는 정신없는 삶과 세상 속에서, 나의 기도 문구를 하나님께  막 쏟아내는게 (내가) 버겨워서 못하겠다. 

그래도 마음은 항상 desperate 하다.

그런 가운데  quiet desperation for God's mercy, grace, and love 로 정의되는 삶을 살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운전하면서 생각했나? 표현이 문법 등에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찾아보니 quiet desperation 은 Henry David Thoreau 가 오리지날이란다. (표절은 하지 말아야지) 

Henry David Thoreau famously stated in Walden 

that “the mass of men lead lives of quiet desperation.” 

He thinks misplaced value is the cause: 

We feel a void in our lives, and we attempt to fill it with things like money, possessions, and accolades.


Quiet desperation... 하나님 아닌 다른 것들을 쫓는 삶이 얼마나 공허할 수 있는지...

Lord, I'm desperate for you 



Posted by pleasing2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