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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에 해당되는 글 4

  1. 2024.02.27 수행의 journey
  2. 2024.02.25 My ambition
  3. 2024.02.16 알곡과 가라지 1
  4. 2024.02.08 생각의 전환 1
2024. 2. 27. 15:23

수행의 journey 카테고리 없음2024. 2. 27. 15:23

https://www.youtube.com/watch?v=QfLDObpaV7g&ab_channel=AANasseh 에서 퍼옴

 

치과의사들의 journey 를 다룬 유튭 영상에서 퍼온 이미지다.

치대를 바로 졸업하면 competence 의 level 인데, proficiency, excellence 의 수준을 지나 wisdom 에 다다르게 되는 journey.

치과 아닌 다른 clinician 이나 다른 직종 에게도 어느 정도 적용되는 것 아닐까?

분야에 따라 x axis 의 시간 value 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다. 

위 그래프에서의 2 만 시간은 40 hours/week 씩 50 week/year 를 일하면 10 년, 3 만 시간은 15 년이다. 

wisdom 의 경지는 leading our community 혹은 returning to our community 등등을 포함하는 수준.

학교들 원서를 쓸 때, 모두 다 community 에 기여하는 이가 되고 싶다고들 하는데, (나 스스로 포함)

그게 그저 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문장이 아니라, 진정한 '나'의 것이어야 한다. 

우리가 serve 하는 이들의 삶에 기여하는 것, community 에 기여하는 것이 교육과 수련을 받은 이들이 당연히 할 일이 아닌지. 

계속되어야 하는 journey.

:
Posted by pleasing2jc
2024. 2. 25. 16:12

My ambition 카테고리 없음2024. 2. 25. 16:12

1 Thessalonians 4:11-12 (NIV)

11 and to make it your ambition to lead a quiet life: You should mind your own business and work with your hands, just as we told you, 12 so that your daily life may win the respect of outsiders and so that you will not be dependent on anybody.

 데살로니가전서 4:11-12 새번역 (RNKSV)

그리고 우리가 여러분에게 명령한 대로, 조용하게 살기를 힘쓰고, 자기 일에 전념하고, 자기 손으로 일을 하십시오. 그리하여 여러분은 바깥 사람을 대하여 품위 있게 살아가야 하고, 또 아무에게도 신세를 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Francis Chan 목사님의, 위 본문에 관한 설교를 몇 주 전 감명깊게 들었다. 

그렇지. 이런 ambition 도 있었지. 

 

:
Posted by pleasing2jc
2024. 2. 16. 03:37

알곡과 가라지 카테고리 없음2024. 2. 16. 03:37

어린 시절 주일학교에서 부르던 노래 중에 이런 노래가 있다. 율동과 함께 부르던 노래다.

흔들흔들흔들...  흔들수록 쭉정이는 밖으로 밖으로 밖으로
흔들수록 알맹이는 안으로 안으로 안으로 쭉정이는 날아가고 알곡만 남아요.
우리들은 모두 다 알곡이 됩시다. .... 흔들 흔들 흔들... 알곡 어린이

알곡과 가라지(쭉정이)에 관해서 지난 몇 년간 묵상하고 기도했어야 했었다. 기록을 찾아보니, 2019 년에도 같은 제목으로 글을 썼었다. 

알곡과 가라지

최근 뉴스피드에 뜬 기사들(1) 엘리자베스 홈ㅅ (Theranos) 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 한 때 촉망받던 벤처기업가로 인정받았으나, 회사설립 15 년만에 사기인 것이 드러난 사건. TV, 유튜브, 신문기사

mnrji.tistory.com

뉴스에 뜬 기사들을 예로 들긴 했었지만, 사실은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과연 내가 무슨 행동을 해야 하는가? (Should I do something about it?) 아니면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고 있어야 하는가?"  심각한 고민을 하던 시절에 쓴 글이다. 2019 년의 그 글을 쓰기 몇 년 전부터 계속된 on-going 일들에 대한 고민이었다. 내가 뭔가 행동을 취하면 그 consequence 가 클 거라고 여겨저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었다 나에 미치는 consequence 가 아니라 그 일과 관련된 사람들에 미치는 consequence라고 볼 수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지혜'를 허락하시지 않으셨고, 나는 그저 기다리며, (나도 모르게) 위의 알곡어린이 찬양을 떠올리며 기도만 했었다.

지금 2024 년, 나는 (사실을 밝혀내기 위한)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는데 하나님께서 간섭하셔서 일을 해결하고 계시는듯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사건을 전혀 다르게 해석하고 있겠지만, 내 시각은 그들이 그것을 보는 것과 좀 다르다.

그러나, 누가 그 사건을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르게 보고 있는가도, 전혀 알 수 없는  일이다.  누가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조차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 걸 꺠닫는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비와 온전한 renewal 을 위해서 기도한다.
 

누가 옳다고 판단할 수 전혀 없지만,
이 상황 속에서 분명한 건,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일하시고 계시고,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이시만 또한 무서운 하나님이시라는 거다.
하나님께서는 거짓과 교만을 싫어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복음이 희석 (watered down) 되는 걸 원하지 않으신다. 
무서운 하나님이시다.

그런 하나님 앞에서 할 수 있는 건, 엎드려 고개 조아리고 그의 용서와 자비를 구하고
하나님을 기다리며 그의 은혜로 겸허히 이 세상을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그것이 알곡 어린이의 길일지..
그리고 그것이 지난 수천년  믿음의 조상들이 이 세상을 살아온 길인지도 모르겠다. 

:
Posted by pleasing2jc
2024. 2. 8. 17:10

생각의 전환 카테고리 없음2024. 2. 8. 17:10

Business networking 을 포함한 business 어쩌구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했다.  

networking 이라던가 business management 라던가 business 리더쉽이라던가 하는 건, 상대를 향한 순수한 맘이 아니라 개인적 이익을 위한 사심이 동기가 아닌가 싶어서 일부러라도 그쪽 분야에는 관심을 크게 두지 않았다.  대학원 지도교수님은 Networking 의 고수셨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실험실을 운영하는 것도 비지니스적 재능이 필요하구나 느꼈었다. 

원래 성격이 introverted 인데다, 미국에서의 문화와 언어로 인해서도 그러해왔고, working mom/wife 로서 살아오면서 아주 적극적으로  networking 을 하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나는 혼자 일하는 거보다는 팀워크를 확실히 더 좋아하기는 한다. 한국 중고딩 학창 시절에는 혼자 책상에 앉아 책만 파고드는게 최고인줄 알다가, 대학시절부터 함께 공부하고 일하는 것이 여러모로 훨씬 좋다는 걸 꺠달았고, 지금도 여러 치과병원들에서 다른 전공분야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걸 무척 즐기는 편이다. 

 

요즘, 어찌하다보니 새로운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게 되었다. Networking 을 할 필요가 생겼다.  

위에 나열한 이유로 사람에 대한 순수한 관심 등이 아닌 어떤 목적이 있어서 사람들을 만나고 사귀는 것에 대해서 살짝의 껄끄러움이 느껴져서, 처음에는 그게 무척 어색했다. 뒤늦게 이 나이에 이게 뭐하는 짓인지? 하는 회의가 살짝 들기도 했다.

 

그런데  새로이 사람들을 만나면서 꺠달은 것.

지금까지 다양한 치과들에서 오랜 시간 일하면서 나도 모르게 인맥을 꽤 많이 쌓았다는 거다. 

오랜시간 함께 일하면서 친구가 되었고 좋은 팀워크를 구축하게 되었고... 이제는 서로의 스타일에 무척 익숙한 팀들이 많다. 

또한 이 바닥이 워낙 좁기도 하다. 다들 연결되어 있다.  한곳에서 만난 사람과 다른데서 만난 사람이 서로 아는 사이인 경우가 다반사다. 

게다가 이곳이 워낙 국제적 곳이다. Bay Area 에서 세계 각국 출신 사람들을 만나는게 정말 재미있다. 

 

이러한 경험을 하게 되면서 Networking 이란 friendship & community buidling 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쪽으로 좀 관심을 가지고 관련문헌들을 읽었다면 더 빨리 그걸 배웠을텐데...)

내 개인적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serve 하는 이들을 더 잘 serve 하기 위해서 필요한 작업. 

새로이 만나는 사람들과도 그렇게 friendship 을 쌓아가고 좋은 community 를 이루고 좋은 팀워크를 구축하게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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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