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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저자들이 요즘 세계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기록한다면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 

최근 encounter with god 에서 열왕기 상, 하 을 보고 있다. 엘리야의 시대를 거쳐서 엘리사의 시대다.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앗시리리아와 아람의 시대. 

그 시대에 대해서 쓴 거처럼 지금에 대해서 쓴다면 뭐라고 쓸까?  

오늘날의 엘리야와 엘리사는 누구이고 어디 있을까? 

 

:
Posted by pleasing2jc
2024. 10. 3. 14:08

석달 (세달, three months) 의 비밀? 카테고리 없음2024. 10. 3. 14:08

앞글에 쓴 post nasal drip 으로 인한 기침이 시작된지 약 3 달이 지났는데 갑자기 기침을 안 하기 시작했다.

지난 주만 해도 저녁이 되면 기침을 하곤 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약 세 달이 지나니 기침이 그쳤다. 

 

코에 이물감이 여전히 좀 있긴 하지만, 기침은 안한다. 

항상 그렇다. post nasal drip 으로 인한 기침은 딱 세달 간다. 

계절의 변화로 인한 것도 아니다. 1 월, 3 월, 7 월, 11 월 등 각 계절에 onset 이 있어도 약 3 달동안 기침을 하고 그친다. 

석달 동안 코와 sinus 등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궁금하다.  

그동안 기침사탕, nasal wash, nasal spray 등 무수히 썼지만 그것들이 증상을 조금 완화하긴 했지만, 그 덕분에 기침을 멈춘건 같진 않다.  

다음에 또 이런 기침을 하게 되면 ENT 의사를 만나서 검사를 받아봐야겠다.

 

지금은 또 아이가 기침을 하고 있는데, 아이의 기침은 후비루에 의한 게 아니라 기관지 (airway) 에서 나오는 것.

아이 기침은 이사하느라 먼지를 많이 들이마시면서 시작되었다.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세가족이 기침을 잘 하는 경향이 있어서,  마스크를 항상 하고 다녀야 할 듯 하다. 

:
Posted by pleasing2jc
2024. 9. 9. 14:54

Post. k--, post covid, post nasal drip 카테고리 없음2024. 9. 9. 14:54


7 ,8 월 두 달 동안 post covid syndrome 을, 또 7 월 한 달 동안은 Post k--- syndrome 을 겪었다. 즉,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로 지냈다.  7 월 초에 열린 집회 끝무렵에 Covid 에 걸렸었다.  집에 와서 이틀 후 양성이 나오고 증상이 시작되었었다. 이번의 Covid  는 2 년 전처럼 심하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일상에 영향을 줬다.  그 후 post-nasal drip 으로 인한 잔기침이 지속되었다. 호흡기 질환을 앓고 난 후나 먼지를 들여마신 후에는 늘상 겪는 기침이다. 
7 월 한 달동안 기분 또한  무척 다운되어있는 상태애서, "Why are you so downcast, my soul??" 성경말씀이 절로 떠올랐다.
Why 라고 묻게 되니, 왜 그런가 이유를 밝혀내서 그에 맞는 방법으로 극복해야지 하는 생각에, 머리속으로 무척 분주하게 분석을 했다. 
시편 43 편의 저자와 같은 이유에서 downcast 된 건 같지 않고, 나름 여러 이유를 분석, 정리해봤었다

1. 그야말로 covid 의 영향으로 downcast 되었다? Long covid 가 mood and emotion 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정보도 있다. 
2. introverted person 이 오랜만에 대형집회에 가서 놀랐다? 흠, 그건 아닌 거 같다. 지난 4 월에 전공과 학회에 갔었는데, 거기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였었고, 그 집회에서도 많은 사람들을 만났었다. 그 후 다녀와서 전혀 "downcast' 되지 않았었다.  
3. 오랜만에 한인모임/집회에 가서 느낀, 반대의 culture shock? 아예 없지 않은 건 아니다.  또 한국인이 모인 교회나 기독교 모임 특유의 문화와 행동양식이 없지 않다. 그래도 그게 날 힘들게 할 정도는 전혀 아니다.  
4. 잠을 잘 못 자긴 했다. 잠을 못자면 그 휴유증이 며칠은 간다. 잠은 꼭 챙겨자야한다. 그런데 며칠 연속으로 잠을 잘 못 잤으니 그런가? 
6. 일의 강도는 전혀 심하지 않았다. macro-scale 의 몸노동을 좀  했지만 그닥.  평소 하는 일은 micro-scale 이지만, 정신노동도 수반되고 일이 더 훨씬 intense 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집회 일을 하는 방법들이 평소 일터와 너무 달라서 그로 인한 culture shock 이 심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안에서 일하심을 불 수 있어서, 하나님의 방법을 이해하게 되었다. 
7. 엘리야가 하나님의 큰 거사를 치루고 난 후 depression 에 빠졌던거처럼? 내가 엘리야처럼 뭔가 큰 기적을 행한 게 전혀 아니지만, 하나님의 일하심을 목격하고 엘리야처럼 depression 을 겪었다? 그래서 팀켈러의 설교 "the still small voice," 설교를 들었다. 그 후 8 월 encounter with God 본문으로 또 나왔다.   
8. 다시 살아가야 하는 세상과 일상을 마주하면서 생기는 감정들 때문인가?  일상과 비교해서 비교적 수련회 '노는' 모드로 지내다가, 다시 뺴곡한 일상과 세상을 대하려니 한숨이 나오긴 헀다.
하루는 운전하며 기도했다. "예수님도, 세상 속에서 예수님의 일상을 살아가시면서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겪으셨을텐데,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나요?" 여쭈었다. 그런데 왜인지 모르지만, 욥기 마지막의 하나님께서 모습을 드러내는 부분이 머리 속에 떠올랐다. 그리고 길가 나뭇잎들이 바람에 산들거리는 게 더 선명하게 보였다. 신비로운 체험이라고는 전혀 안 받아들인다. 내 의식이 만들어낸 heightened sense 이거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서 그 순간에 더 집중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산들바람같은 성령님을 좀 더 의식하기로 했다.  #7 the still small voice 와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니, 경로야 어찌 되었건 '성경적'이라고 여긴다.  

9. 또 다른 기도할 일이 있긴 있었다. (여기 굳이 쓰지 않는다)

In conclusion,
7&8 월은   covid 의 영향, 잠부족, 세상과 일상을 마주하며 생기는 감정들, 또 다른 일 등등으로 'downcast' 였다.
이젠 많이 회복되고 '다른 일' 도 괜찮아지고 있다.


Post nasal drip 으로 인한 기침은 보통 세 달 정도 가는데, 이제 좀 잦아드는 듯 하다.  그저께는 좀 나았고, 어제는 다시 심했고, 오늘은 좀 낫고.. ups and downs 가 있는 걸 보니, 앞으로 차차 나아질 듯 하다. 

그렇게 여름이 가고 이젠 9 월이다.

이제 더 이상 학생도 아니지만
새학년 새학기 기분을 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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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