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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13. 00:23

또 히브리서 카테고리 없음2021. 9. 13. 00:23

올해는 히브리서에 집중하는 해인가보다.   

히브리서 11-12 장 을 읽을 때는 정말 가슴이 뛴다.

히브리서 12:1-3 과 가장 비슷한 이미지는 영화 레미제라블의 마지막 부분이다. 

레미제라블 영화의 그 장면에서 히브리서를 떠올린 건, 그 영화가 처음 나와서 극장에서 봤을 때부터였다. 

영화 속 '선한 싸움'을 싸우며 전사한 이들이 힘찬 노래를 부르고 있고, 그들을 향해 나아가는 장발장. 

영화 속에서는 장발장의 사후 세계에서 마주치는 그들이지만, 히브리서 11-12 장에 영화의 그 이미지를 빌려온다면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은 이미,  '믿음의 삶'을 살아간 믿음의 조상들에게 휩싸여 예수님을 향해서 달려나가고 있다는 것. 

아브라함, 모세, 예수님의 제자들, 사도바울 등 수많은 믿음의 조상들이 기쁜 표정으로 힘찬 찬양을 부르고 있고 예수님께서 중앙 보좌에 앉아계시는 장면 --  그를 향해서 뛰어가는 믿음의 경주

 

어쨌거나 히브리서를 더 이해하고 싶어서, 작년말부터 히브리서 '공부'라고 하긴 뭣하고 leasurely reading 하듯이 히브리서에 관한 NIV Application commentary 를 다 읽었다. (NT wright 의 짧은 책도 읽었고)

반년도 더 넘는 기간동안 걸쳐서 조금씩 조금씩 읽다 보니....몇 개월 후에는 앞의 부분을 잊어버렸다. 

기억에 남는 '지식'은 히브리서 저자가 구약을 아주 잘 이해하고 있던 지식계층이라는 것 정도.

그리고 exposition 과 exhortation 이 뒤섞여져 있다고. 

그렇게 미온적으로 commentary 를 막 다 읽었는데, encounter with god devotional 본문이 또 히브리서다.

히브리서를 깊이 묵상할 기회를 올해 가져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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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 Wright 의 짧은 책자를 다시 읽는데 히브리서 3:7-13 에 관한 내용 중 'Today Mode' 에 관한 설명 "already and not yet" 중 "already" 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Today mode" 라..

The challenge becomes more urgent with the word ‘Today’, the point in the Psalm at which the quotation begins, 

and the point to which Hebrews returns several times, both in this passage and later. 

Along with the other early Christians, the writer believed passionately that God had acted once for all in Jesus 

the Messiah, and that as a result the new day had dawned for which Israel had been waiting. 

They had been living in what you might call ‘tomorrow mode’ for long enough; now it was ‘today mode’, 

the moment when suddenly it was all happening. If only they would remember that, they would stay on track.

Wright, N. T.. Hebrews for Everyone (The New Testament for Everyone) (p. 41). 

Presbyterian Publishing Corporation. Kindle Edition. 

영화 레미제라블의 Finale 의 가사  와 연관되면서, 영화 레미제라블 프랑스 역사 속 혁명가들이 tomorrow 를 꿈꿨듯, 구약 믿음의 조상들도 비슷한 양상으로 꿈꿨을 tomorrow 를 today 로서 살아가는 세대로서 today mode 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괜히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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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