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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6. 09:51

열심히 일하는 동물 카테고리 없음2022. 2. 6. 09:51

아이아빠는 열심히 일하는걸 " 개처럼 일한다," 라고 말한다.
개가 일을 한다면 북극 썰매를 끄는 허스키들이나 광활한 초원에서 양이나 소를 모는 세퍼드, cattle dog 들일텐데, 우리가 성장한 한국에는 그런 개들은 많지 않았을거다. 어디서 그런 표현이 나왔는지? 여기저기 '개'를 갖다붙어 의미를 강조하는 신조어 표현인가 했다. '개꿀잼', '개이득' 같은 종류의 표현처럼 말이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아마도 "work like a dog" 라는 영어표현을 직역해서 쓰나보다.

내게 더 익숙한 표현은 개보다는 "'소'처럼 열심히 일한다" 다.  소띠라서 그 표현에 더 주의를 기울였던 듯 싶다.

근데 곰곰 생각해 보니, 오늘날에는 개도 소도 열심히 일하는 비유로 들기에는 부적합하다.
오늘날 많은 반려견들은 집안의 어린아이와 같은 대우를 받고 있고, 주인을 잘 만나면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말이 참 맞다. 세계의 대부분의 소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 있는지도 모르겠으나, 옛날처럼 쟁기질을 하는 소들은 별로 없을 거 같다. 프리웨이를 지날 때 보이는 캘리포니아의 어떤 소들은 팔자가 정말 좋다. 넓은 초원을 하루종일 풀 뜯어먹으며 거닐며 논다 (태양볕이 뜨겁고 많이 지루하기는 하겠지만).

인터넷에서 퍼옴

 

켈리포니아 소 - 인터넷에서 퍼옴


그럼 동물들 중에 일을 열심히 하는 동물은 뭔가 떠올려보니.... 역시 비버!

인터넷에서 퍼옴

그러고 보니 아이아아빠와 내가 다닌 학교의 마스코트가 비버다.

인터넷에서 퍼옴

흠... 개도 소도 아니었다. 열심히 일하는 건, 비버처럼 일하는 거였다. 

 D*** 비버.  아, Dam 비버 라고 쓴거다.

 오래 전 한국 방송에 나온 비버. - 귀엽네.  

오래 전 한국 방송에 나온 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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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