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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2 07:55

Burn the red lantern! 분류없음2019.02.02 07:55

유튜브에서 다른 영상을 보려는데  옆 column 에 자극적 제목이 떠서 낚였다.

"보통이 아닌 19 세 소녀가 첩이 되면 벌어지는 일 - 귀를 잘랐어..!!!" 하고 첫 화면이 떠 있길래,

어떤 똑부러진 소녀가 한 집안에 들어가서 그 집안을 뒤집어서 혁신하는 얘기인가 했다.


동영상을 클릭해 보니 이미 대학교 때 본 "Raise the Red Lantern" 영화 리뷰 

본 기억만 있지 줄거리는 전혀 기억에 남아있지 않아서, 궁금증에 유튜브 영상을 봤는데 엄청 분노했다. 

(토요일 아침 일하러 나가기 전, 블로그 엔트리를 쓸 정도의 분노)


막상 대학교 때는 큰 인상을 남기지 않았던 영화다.

공대에 갓입학해서 organic chem, calculus, physics 등등을 공부하며 희망에 부풀어 있던 freshman 여학생에게는 너무나도 먼 시대/나라 얘기로 느껴졌기 떄문이 아니었을까?

  

그런데 지금 보니 (그 당시 시대적 상황 등등) 에  분노하게 된다.

왜 대학교 때는 무덤덤했는데,  왜 지금은 분노할까? 


19 세 소녀가 집안 여성들과 하인 계층과 연대해서 혁명을 일으켜 집안의 order 를 바꾸는 영화였거나,  감옥같은 이상한 구조의 집에서 탈출해서 자유를 찾았다면 속이 시원했겠지만 예술성과 현실성은 덜 했겠지.  


봉건시대 중국 등등에서는 분명 이 영화와 같은 일들이 있었겠지만,

세상은 느릿느릿이긴 하지만 분명 변하고 있긴 하다. (최근 ooo 씨 재판 판결이 뒤집힌 거처럼.)    

Burn the red lantern!





PS: 

대학교 때 주말에 26-100 (대학 강의실 이름) 에서 영화를 상영해주는 LSC (lecture series committee) 가 있었다. 

영화 시작 전에 학생들이 모두 다 "Saturday" 등등 외치는 tradition 이 있는데 아직도 하고 있나보다.

대학 입학 후 선배들과 친구들과 함께 이 영화를 봤다. 한 선배의 추천에 따라서. 아마도 그 선배는 학교 신문 리뷰에 난 걸 보고 추천했던 듯 싶다.



Posted by pleasing2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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