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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7'에 해당되는 글 1

  1. 2020.03.07 지금
2020. 3. 7. 15:27

지금 카테고리 없음2020. 3. 7. 15:27


달 전에 $ 14.70 에 두 박스 구입한 똑같은 제품이  어제 $78.50 였다. 

그나마 이건 어제고 지금은 available 하지 않네 - 아마존에서 막았나보다.

어쨌든 100 불 넘게 벌었다고 할 수 있나? 흠... 물론 이걸 어디 팔아서 이익을 남길 생각은 전혀 없다.  


며칠 사이에 이 지역도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여전히 마스크 한 사람들은 드문드문 있을 뿐이지만, (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하지 말라 그래서 그런지)

지난 월요일 아침부터 출근 길 근처 코스코 주차장은 차들로 붐볐고, 화장실 휴지와 bottled water 을 카트에  가득 채운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한국마켓에 라면은 많은데 쌀은 많이 팔린 모습이었다. 카운터에 여쭤보니 쌀은  들어올 거라고 하신다.


bottle water 하고 코스코 휴지가 품절되는 건 왜 그럴까 궁금하긴 하다. 다른 마켓이나 drug store 에는 휴지가 그대로 있다.

코스코 휴지에 뭔가 특별한게 있나? 물론 unit price 비교하면 훨씬 더 저렴하긴 하겠지만, 다른 곳 휴지에 비해서 코스코 휴지만 동나는게 왜 그럴까?

바이러스 떄문에 수도가 끊기는 것도 아닌데, 물을 왜 그렇게 많이 사 갈까? 수도물에 바이러스가 섞이는것도 아니고, 아니면 수도국(?) 사람들이 아프면 수도가 끊길  가능성이 있나?  문화적 시대적 차이 떄문에 내가 생소하게 느끼는건가? 이전 한국에서는 수도물 (보리차)을 끓여서 마시기도 했는데 요즘 사람들은 bottled water 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습기용 distilled water 를 몇 통 사놓았는데, 위기상황에는 우리도 그 물을 마셔야하나? 한다.


H1N1때도 이정도는 전혀 아니었는데, 지금 상황이 생소하다.

전염병 대비라기 보다는 snow storm 또는 지진 등에 대비하는 것처럼 보인다. 


처음 중국우한에서의 폐렴 뉴스가 나왔을 때는, 폐렴 증상이 무척 심하다기에 어느 정도 panic 하긴 했었는데,

몇 주동안 뉴스를 계속 듣다보니 피로도가 커지고 있다. 


그래도 계속 조심해야지.  미리 (쓸만큼만) 구입해놓았던  hand sanitizer 와 위의 wipe 을 듬뿍듬뿍 쓰고 있다.

무증상상태에서 다른 이에게 옮길 수 있다기에.. 이미 내게 균이 있는건 아닐까?  나도 모르게 underlying condition 이 있는 이들 등에게옮기는 이가 될까? 조심한다.


계 경제에의 여파가 크다니, 일반사람들의 삶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여기저기 찾아보게 된다.

지금 이 시간의 의미가 뭘까? 앞으로 세계는 어떻게 변하게 될지?

한 시민으로서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데, 더 큰 책임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지금 어떨지. 


아픈 사람들, 이 상황을 제압하기 위해 애써서 일하는 분들, 이미 경제적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분들... 떠올리며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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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