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 12:47
광야 (Death Valley) 카테고리 없음2024. 12. 2. 12:47
미국은 참 땅덩어리가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기후와 지형의 종류도 무척 다양하다. 욥기 마지막의 하나님의 일장연설이 절로 떠오른다.
Death Valley 에 갔다. 이곳을 처음 발견하고 탐험하고 관광지를 개발한 이들에게 경이로움을 느낀다. 차도 없이 끝이 안 보이는 이곳을 다니려면 몇 개월이나 몇 년이 걸렸을 수도 있겠다. 금을 찾아서 그럤겠지..
이 사막이 아마도 성경의 조상들이 말하는 광야에 가까울 텐데, 이런 광야에서 수십년, 사십일 등을 보내다니... 전기도 없고 물로 없고, 일교차도 크도 건조하기 이루 말할 수 없다. 끝이 없는 사막과 광야.
그들의 광야가 나의 광야가 아니라는 현타가 옴. 나중에 믿음의 조상들을 만나서 "라떼는.." 들으면서 꿈뻑 있어야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