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08

« 2017/08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2017.08.17 08:56

encounter with God 본문순서 분류없음2017.08.17 08:56

Scripture Union 의 Encounter with God 의 본문순서가 흥미롭다. 매일 잠깐씩 읽는 수준이다. 

지난 몇 달간 창세기와 사도행전을 번갈아가며 커버했다.

창세기 도중, 사도행전 스데반 설교 본문이 샌드위치되어서 다시 창세기로 돌아갔다가 갑자기 스데반이 핍박받아 순교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헀다. 그러다가 창세기 37 장까지 하고, 사도행전 9- 12 을 한 다음 오늘부터는 에베소서다. 주일에는 시편이고. 신구약을 오가며 성경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어 좋다. 


창세기에서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언약, 또 이어진 이삭, 야곱, 요셉 등을 통해 언약백성, 언약자손 등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스데반의 설교와 베드로가 본  환상에 대해서 읽었다. 베드로가 본 환상은 보자기에 싸여진 부정한 짐승들을 잡아먹으라고 하시는 것. 


그 본문들을 통해서, 구약 언약백성이어야 하는 유대인에 의해서 죽임당한 예수님에 의해서 fulfill 된  새 언약을 묵상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개념은 아니지만 창세기와 사도행전을 함께 나열해서 보는 것이 새로웠다.


오늘은  갑자기 에베소서 시작이다.

지금까지의 묵상의 흐름에 부합하는 오늘 에베소서 본문의 구절은 에베소서 1:11-13 이 아닌가 싶다.

"In him we were also chosen, .... marked in him with a seal, the promised Holy Spirit who is a deposit guaranteeing our inheritance..."

11 In him we were also chosen, having been predestined according to the plan of him who works out everything in conformity with the purpose of his will, 12 in order that we, who were the first to put our hope in Christ, might be for the praise of his glory. 13 And you also were included in Christ when you heard the message of truth, the gospel of your salvation. When you believed, you were marked in him with a seal, the promised Holy Spirit, 14 who is a deposit guaranteeing our inheritance until the redemption of those who are God’s possession—to the praise of his glory.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pleasing2jc
2017.08.07 22:38

already but not yet 유감 ....2017.08.07 22:38

신학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는 concept 혹은 phrase, 'already but not yet' 에 괜히 불만을 가지기 시작했다.

왜 Not yet 라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못한 마무리를 했냐는 거다.


Not yet but already 도 아니고, 

Already however not yet 도 아니고,

왜 하필이면 already BUT NOT yet 인지?


Not yet 의 현실이 너무 길게 느껴진다.


뉴스, 세상, 인간역사,...


한 시대를 찬란하게 장식했던 제국의 유물이 전시된 박물관에 가도,

새파랗게 젊은 청년들이 목숨을 잃은 전쟁 역사 영화를 봐도

느껴지는 역사의 피로감과 허무함, 잔인함.


시리아난민들과 아프리카 가뭄 기타, 국제적 상황 등등...


종교 개혁 500 주년 기념이라는데 여전히 미완성이라는 종교개혁,


미래학 강의를 들어도 답답하기만 하다.

흥망성쇠의 역사는 수천년간 반복되어 왔는데 뭘 또 진보시키려 하는지...


Not yet... not yet... not yet...not yet..

앞으로 또 다른 이천년이 될지, 수만년이 될지?


괜스레, already but not yet 탓을 하며,

내 맘대로 위 phrase 를 바꿔본다. 그저 혼자 그렇게 되새기며, 비관주의에 빠지려하는 스스로의 시각을 좀 바꿔보고자.  

already but not yet, soon and forever?

already but not yet, BUT already, soon and forever?


(soon 이라고 해서 이단적인 soon 이 아니라 요한계시록 22: 20 에서의 soon ..)


신학적으로 올바른 구조를 가지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지 모르겠지만,

좀 더 온전한 큰 그림의 phrase 를 가지고 싶다.


하지만서도,

not yet 속에서  not yet 를 fully embrace 하고 groan 하고 lament 하는 것 또한 진정한 소망에 다다르는 길일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pleasing2jc
2017.08.02 21:32

그랜드 캐년 여행사 분류없음2017.08.02 21:32

https://www.grandcanyonwest.com/ 에서 퍼옴




그랜드 캐년에 간 여행자들이 있었다.


그랜드 캐년을 제대로 보고 경험하고 배우고 싶어서,

그곳을 이미 잘 알고 있는 여행사의 가이드들을 고용하기로 했다.


그 유명한 장관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그랜드 캐년 입구에 도착했다.

몇 년에 한 번 하는 소중한 여행이다.


여행사의 가이드들은 무척 숙련되어 보였다.

그랜드 캐년 가이드를 해 온지 수십년도 넘는다면서.

부르튼 손과 거친 발도 보여주고 무용담도 나누고 사진들도 보여주고...


여행자들은 무척 기뻐한다

그랜드 캐년을 제대로 경험해 볼 수 있겠다면서.

가이드들을 고용하길 잘했다고.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다.


여행사 가이드들이 자신들의 여행사 역사를 장황하게 나눈다.

자신들의 여행 가이드 철학도 나눈다.

그러다가 갑자기 ceremony 를 하기 시작했다.  

가이드들 중 한 명이 그 일을 한지 20 년이 되었다고 그걸 기념해야 한다면서 기념패를 주고받고,

여행자들은 그 ceremony 를 지켜보며 박수를 쳐야 했다.


그랜드 캐년은요? 그랜드 캐년은 언제 보냐고요?


지루한 ceremony 가 끝난 후 드디어 하이킹을 시작하자,

가이드들은 어떤 trail 을 타야 한다는 걸로 다툰다. 자신에게 익숙한 trail 을 가자고 하는 이, 새로운 trail 을 개척해야 한다는 이.

또 다른 이슈들로도 다투기 시작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방법이 옳다면서. 

그러다가 갑자기 한 가이드가 외친다, "내가 그랜드 캐년의 산신령과 가장 가깝다. 나는 그를 잘 안다. 내 말을 들어야 한다!" 흠...

그러니까 또 다른 가이드가 소리친다. 자신이 그 산신령과 가장 가깝다고.

가이드 모두가 자신이 그렇다고 하며 웅성웅성대며, 여행은 뒤죽박죽 엉망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랜드 캐년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는 once in a lifetime opportunity 였는데... 

그랜드 캐년을 온전히 경험하기보다는,

그랜드 캐년 여행사의 악몽만을 안고 돌아왔다.


다음에는 다른 여행사를 이용하거나,

따로 리서치해서 self-guided tour 를 하든지 해야겠다. 



- 몇 년 전, 아이가 학교에서 참여했었던 연극 <캔터빌의 유령> (한 영국저택에서, 영국유령들과 그 저택으로 새로 이사온 미국인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을 보면서, 위와 같은 satire 를 잠시 떠올렸었다.  그런데 어디서 들은 얘긴지 내가 생각해 낸 얘긴지 모르겠다. 뭘 풍자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 그랜드 캐년이 보고 싶다. 아니, 그랜드 캐년이 꼭 아니더라도 자연 장관에 푹 잠기고 싶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pleasing2jc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