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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2 08:09

ㅅ 과 함께 2 분류없음2018.08.12 08:09

<ㅅ 과 함께 2> 영화를 안 보려다가, 아이와 함께 가서 봤다.

한국에 관객이 많이 들었다는 신문기사의 영향을 받아서

 

1 편에 비교해서 스토리 라인/구성 등이 훨씬 나았다. 

예상가능한 결론이었지만 그래도 그것을 풀어나가는 방법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서로 얽혀있거나 얽혀가는가가 흥미유발 포인트.

초반 3/4 보다는 후반 1/4 이 더 몰입감이 컸다. 

아이가 지루해 하면 어떨까 했는데, 괜찮았댄다.

그래도 영화의 장르가 그래서 그런지, 다뤄진 theme  의 무게감에 비해  여운이 남지는 않는다.  


꽤 큰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데 그 곳에서 상영되는 많은 영화 중에 중국 영화도 있고 인도 영화도 있다.

다른 한국영화가 또 개봉될 거란다. 

다양한 이곳 주민들에 맞춰주고 있나보다. 

Posted by pleasing2jc
2018.08.06 23:27

할아버지의 일기 분류없음2018.08.06 23:27


아버지께서 쓰신 일기와  간단한 족보 등을 가족들끼리  볼 수 있도록 책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할아버지께서는 40 대부터 60 대까지 일기를 쓰셨다고 한다. 1980 년대에 돌아가시기까지. (Correction: 그 전에도 일기를 쓰셨는데 일제시대에 태어나신 할아버지께서 일본어로 일기를 쓰시기도 하셨고 쓰신 일기가 소실되기도 했다고)

지금 내 나이보다도 젊으시던 시절 할아버지의 생각을 엿보는 게 신기하다. 40 살 되시던 해 1 월에 쓰신 일기.

사령 (인사발령장?) 한 장에 조직 내 운명이 엇갈리는 가운데, '아담한  흰벽? 의 주택에 넓직한 정원과 고요한 분위기에 쌓인 두툼한 벽으로 된 깨끗한 서재를 가지고 실컷 읽고 싶은 책을 읽고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 할아버지도 책을 좋아하셨나보다. 또 할아버지도 일기 쓰는 걸 좋아하셨구나. 그리고 그 정도 위치에서도 가지셨던 고민.


한 일기 entry 에 쓰시기엔, 중 3 정도였을 우리 아버지께서 할아버지께 "더 나이 들기 전에  공부 좀 더 하시라고 했다"고

(이과이신 아버지께서 아마도 수학/과학을 잘 하셨을 거고 문과이신 할아버지께 그 방면 공부를 하시라고 하신거 아닌가 모르겠다)  

엉덩이가 짛무르기까지 공부하셔서 큰 시험에 합격하셔서 활발한 사회생활을 하셨던 할아버지께서, '아무리 어린아이의 말이지만 일리가 있다며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무슨 공부를 더 할까' 라고 쓰시기도 하셨다. 옛 선비의 겸손을 실천하신 건지... 그리고 우리 아버지도 어렸을 때는 당돌하셨네.   아버지께서는 할아버지를 많이 존경하셨고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할아버지를 많이 그리워하셨다. 돌아가시기 몇 달 전 메모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쓰시기도 하셨다.

그렇게 할아버지의 생각을 엿보고, 또 아버지께서 어렸을 때의 일화 등을 읽는 것도 신기한 일이다.

또 한편으로는 저 일기를 쓰신 할아버지보다도 더 나이든 나와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지 어디를 향해서 가고 있는지 생각케 된다.   조부모님 세대, 부모님 세대를 거쳐서 우리 세대에서 일구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또 어떤 것들을 후대에 물려 줄 것인지 다시 고민하게도 된다. 


그리고 biological family 에 한정되지 않은, 믿음의 조상들과 계보, family of God 등에 대해서도 또 다시 생각해 본다.

Posted by pleasing2jc
2018.08.06 22:22

직업병과 자기 관리 분류없음2018.08.06 22:22

지난 2 주 정도 허리와 어깨가 좀 더 아파서 안마도 받고 파스도 붙이고 진통제도 먹었다.

여름동안은, 올해 상반기만큼의 'crazy' schedule 은 아니라서  휴식도 간간히 취하고 있지만  back pain 은 오히려 심했었다.

신발도 약간의 굽이 있는 구두종류에서  sneakers 로 바꿔 신었다. 

자세 등에도 신경쓰고 집에서 찜질도 하고 - 안마, 파스, 진통제는 물론이고.

그래도 허리 아픈건 여전해서 - 일을 며칠이라도 쉬어야 하나까지 살짝 고민하고 있었는데...

 

난 주 orthotic shoes 일 하는 분을 우연히 만났다.

그 분이 내 낡은 sneakers 를 보자마자, "이런 신발은 back pain 을 유발한다," 하셨다.

일 끝나자마자 그 분의 가이드라인을 대충 따라서 새로운 운동화를 구입했다.  

새 운동화를 신고 일하는데 허리 통증이 거의 사라졌다.  많이 감사하다~


같은 직종 사람들을 만나면 chiropractor 을 얼마나 자주 보러가나, 마사지는 어디가 잘 하나, 운동은 어떻게 하나 그런 얘기를 자주 한다.

아무래도 몸과 맘이 불편하면 우리가 provide 하는 care 에도 영향을 미친다.

작년에는 감기와 앨러지 때문에 잔기침을 몇 개월 동안 계속해서, 많이 곤란했었다. 

기침을 할 때마다, 전염성이 아니라 앨러지 때문이라고 설명했어야 했다. 

그러니 잠, 음식, 휴식, 옷, 체력관리, 정신 수양, 등 모든 면에 신경을 쓰게 된다.

 

수도사나 군인이 된 기분이 들 때도 있다.

언젠가 같은 오피스에서 가끔 함께 일하는 나이든 선배 선생님을 밖에서 만났는데 나를 잘 못 알아봤다.

인사를 하니 깜짝 놀라며, "Civilian clothes" 를 입고 있어서 못 알아봤다고.

하기야  일터에서는 protective glasses  regular eye glasses,  마스크, 가운, gloves 등 중무장을 하고 있으니... 


어쨌거나 back pain 이 사라진것이 많이 감사하고 여러모로 몸과 정신 등 관리 등등에 신경쓰자...


Posted by pleasing2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