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얼마 전 유툽에 뜬 가수의 라디오 인터뷰를 본 후 문어의 꿈과
역시 유툽에서 접한 한 아이돌 여가수의 노래 꽃을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다.
그 노래들이 나온 지 한참이 지났는데 뒤늦게 이러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BmB3DGxnNk&ab_channel=xxentertainment
https://www.youtube.com/watch?v=YudHcBIxlYw&ab_channel=BLACKPINK
꽃은 김소월 진달래꽃의 시즌 2 인듯 하다. 여기저기 많이 쓰이는 후렴구가 중독성 있다.
문어의 꿈은 동요같으면서도 참 철학적인 노래네.
기도 후,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던 찬양.
https://youtu.be/zxmmFF08fDU?si=zA9VIwyLZoEVflav
시편 62 편이라고.
1 Truly my soul finds rest in God;
my salvation comes from him.
2 Truly he is my rock and my salvation;
he is my fortress, I will never be shaken.
3 How long will you assault me?
Would all of you throw me down—
this leaning wall, this tottering fence?
4 Surely they intend to topple me
from my lofty place;
they take delight in lies.
With their mouths they bless,
but in their hearts they curse.[b]
5 Yes, my soul, find rest in God;
my hope comes from him.
6 Truly he is my rock and my salvation;
he is my fortress, I will not be shaken.
7 My salvation and my honor depend on God[c];
he is my mighty rock, my refuge.
8 Trust in him at all times, you people;
pour out your hearts to him,
for God is our refuge.
9 Surely the lowborn are but a breath,
the highborn are but a lie.
If weighed on a balance, they are nothing;
together they are only a breath.
10 Do not trust in extortion
or put vain hope in stolen goods;
though your riches increase,
do not set your heart on them.
11 One thing God has spoken,
two things I have heard:
“Power belongs to you, God,
12 and with you, Lord, is unfailing love”;
and, “You reward everyone
according to what they have done.”
얼마 전 한국 예능프로그램 하나를 보다가 "너 T 야?" 가 유행어 (meme) 이라는 걸 배웠다.
MBTI 성격유형 검사에서 thinking type 인 T 냐? 는건데, 일상 인간관계 속에서 공감력을 더 발휘하기보다는 상대편 기분을 상하게 하더라도 팩트에 근거한 직언을 하는 이들에게 하는 말이란다.
그걸 보고 "왜 이런 말이 진작 나오지 않았지?" 했다.
지금은 웃지만 T 와 F 의 차이, 아니, extreme T 와 T/F 중간사람의 차이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아픔을 겪어야 했는지 모른다. 그 당시에는 그것이 T 와 F 의 차이 떄문이라는 걸 몰랐기에...
지금의 나는 MBTI 검사를 하면 INFJ-A가 나오는데, T 와 F 가 대략 비슷한 점수다. 공학전공 대학시절에는 T 가 더 높게 나왔었다.
지금 인터넷에 떠도는 "너 T 야?" 테스르를 해 보니 50% 다.
T 와 F 중간이면 좋은 듯도 하지만 글쎄... 어디서나 misfit 인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었다.
F 가 훨씬 강한 사람들 사이에 가면 나의 T 성향이 도드라지고. T 가 훨씬 강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예를 들면, 내가 다녔던 대학교 (공대)나 대학원이나 아이 아빠) 나의 F 성향이 도드라지고...
T 와 F 의 밸런스가 무척 요구되는 직종에 종사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내 내면과 인간관계 속의 T 와 F 를 적절히 활용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배운다.
고린도 전서 9 장의 사도바울처럼 복음을 위해서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처럼 되고, 약자에게는 약자가 되는 등 "I have become all things to all people so that by all possible means I might save some" 이면 좋겠지.
그러나 T 에게는 T 처럼 대하고 F 에게는 F 처럼 대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특이점은 T 들도 자신들을 T 의 방법으로 대하는 걸 달가워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거다. 때로는 T 들도 팩트를 거스르는 공감과 위로를 원하기도 하다는 것..
너 T 야? 라고 묻는 것이 T 의 눈치없는 부분을 지적하는 유행어이기도 하겠지만
서로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걸 인정한다는 면에서는 고무적이다
언젠가는 너 F 야도 유행하지 않을까? empathy fatigue (공감피로) 를 느끼게 되면 그러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