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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Journey Together 전체 보기'에 해당되는 글 309

  1. 2020.04.15 이 시대
  2. 2020.04.07 Shelter in Place 31 일째
  3. 2020.04.01 Useful articles on Covid 19 modelling/simulation etc
  4. 2020.03.22 3/22/20- Psalm 46
  5. 2020.03.21 (펌) 20 Prayers to Pray During This Pandemic
  6. 2020.03.21 Act like you already have coronavirus
  7. 2020.03.19 shelter in place
  8. 2020.03.13 Flattening the curve
  9. 2020.03.07 지금
  10. 2020.02.28 Not a matter of if, but when
2020. 4. 15. 14:43

이 시대 카테고리 없음2020. 4. 15. 14:43


영화 Wall E 에는 쓰레기를 감당못해서 인간들은 탈출한 지구 상에 홀로 남은 쓰레기 치우는 로봇이 주인공이다.

하루종일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를 나름 열심히 치우고 퇴근한 Wall E 가 영화 Hello Dolly 를 보는 장면이 있다. 

Dystopia 적인 세계를 그린 영화 속에서, 평화롭고 즐거운 시대를 그린 영화를 보는 Wall E 다. 

지구에 위기가 닥치기 훨씬 전 '정상적'인 세계에서 인간들이 손도 잡고 음악도 즐기고 춤도 추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장면을 보면서, Wall E 는 그런 intimacy 등을 흠모한다.

2016 년 후반,  A 라는 인물이 선거에서 당연히 당선될거라 예상하며 아이와 이런 얘길 했었다, "아마도 미래에는 B 가 대통령이 된 dystopian movie 가 많이 만들어질거야."

그런데 모두가 깜짝 놀랄 결과였고 -심지어는 B 조차도 무척 놀란 표정인 결과였고, 시간이 흘러흘러 지금에 이르렀다.


4 년 전 만약 A 가 당선되었다면, 지금의 covid 19 에 의한 피해가 적었을 거라고 장담할 수도 없긴 하다.

하지만, 바이러스 자체 때문에라도 온 세계가 참담한 현실을 겪고 있는데, B 의 언행으로 인해 이 시대가 더 dystopian movie 처럼 느껴진다.

(게다가 한 뉴스앵커의 표현처럼 "almost biblical" 한 아프리카의 메뚜기 떼는 또 뭔지......토네이도도 그렇고.... 위해서 기도한다.)


Nitendo switch 의 게임 animal crossing 이 요즘 유행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우리집에도 있다. Nintendo switch shortage 가 심해지기 바로 직전, 중고 기계를 인터넷에서 구입했다고 한다. 한참 대학 캠퍼스 생활을 즐기던 아이가 친구들도 못 만나고, 집에서 온라인 클라스를 하면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animal crossing 으로 풀고 있다. 아이는 학교 캠퍼스에서 각종 activity 와 교수들/친구들과의 interaction 을 무척 좋아했었다. 


animal crossing 같은 종류 게임의 유행현상을 설명하는 기사들은, 사람들이 게임 안에서 socialize 도 하고 게임 안에서 규칙적인 삶을 살면서 우울한 기분도 치유받고, 그게 현실로 이어져 실제로 부지런해기도 한다고 했다. 그럴 수 있는 거 같다. 

 

한편으로는 게임 속의 세계에서 위안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Hello Dolly 를 보는 Wall E 같은 심정을 엿보기도 한다. 


게임도 그렇지만, 영화나 문학 등에서도 앞으로 한 동안은 상상 속의 dystopia 를 그리는 장르보다는, feel good movie/literature 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모르겠다.  


Wall E 를 포함한 많은 dystopian movie 들의 happy ending 에서도 그러하듯, 이 험난한 시대가 속히 잘 마무리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길 기도한다. (지금 이 시간을 처절하게 겪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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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
2020. 4. 7. 09:09

Shelter in Place 31 일째 카테고리 없음2020. 4. 7. 09:09

1. 개인적으로 Shelter in Place 31 일 째다.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shelter in place 을 오더한지는 약 3 주가 되었지만, 나는 그 전 일주일을 아이 봄방학에 맞춰서 집에서 함께 쉬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다. 가까운 곳 여행도 못가고, 시시각각 바뀌는 뉴스 체크하고 외출도 grocery shopping 정도만 해서 본의아니게 남들보다 일주일 더 긴 shelter in place 을 하게 되었다.


2. 즉 일을 쉰지도 한 달 째다. 

만약 몸상태가 괜찮았으면,  (covid 19 을 진단하는) diagnotic lab 에 가서 일하거나, healthcorps 에 자원해서 병원일을 돕는 의협심(?)을 발동했을 지도 모른다. 그런데 shelter in place 오더 내리기 전 며칠 전 시작된 기침이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어서 집에 얌전히 있다.  덕분에 back-to-back schedule/full schedule 이어야 만족하는 직업병과 약간의 번아웃 증상이 많이 치유되고 있는 중이다. 기침이 앨러지 or 감기 or 다른 것으로 인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post nasal drip 때문에 심하다. 참 특이한게,  일정자세로 누워있으면 기침이 좀 덜 하다는 거다. Anatomy 때문에 그런지... 나중에 이비인후과에 가서 검사를 한번 받아봐야겠다. 하여튼 그래서 침대에 누워서 책을 읽거나 뭔가를 듣거나 하는 시간이 많다. "뭐 이런 증상이 다 있지? 하나님이 나보고 좀 누워서 쉬라고 하시나보다" 하면서 맘대로 해석하고 있다. 누워있다보면 늦잠/낮잠도 많이 자게 되고. 이전같으면 스스로를 용서 못하고 자책했겠지만 지금 좀 봐 주고 있다. 


3.  낮시간에는 그 전에 안 하던 시간이 많이 드는 요리? 를 시도해 보고 있다.  그 전에는 시간을 쪼개쓰다가, 이제는 시간을 보내려고 야채를 잘게 썰고 있다.  

그 외에 뉴스 등 읽어야 할 것도 많고 들어야 할 것도 많고,

내가 다녔던 학교들이나 전공협회나 dental suppliers, 또 기독교 단체에서 제공하는 webinars 도 엄청 많다.  전에는 읽지도 않고 무시하던 이메일들을 부지런히 체크하며 흥미로운 webinars 는 듣고 있다. 


4.  uncertain 시간을 살아가며 질문들이  무척 많다.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또 좀 더 좁게는 우리 profession 이 어떻게 변화될지, 개인들의 삶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practical 하게 work from home 할 수 있는 기술도 하나 연마해야 하나 고민하는데, 몸이 안 따른다. 


5. 이런저런 책이나 글들도 읽고 있다 - 무척 진도가 천천히 나가고 있긴 하지만. 

정리해 보면, 이 기간 묵상하는 theme 은 크게 두 개다: Sabbath and Lament

Sabbath: 

  • <Sabbath as Resistance> by Walter Brueggermann - 이번에 두 번쨰 읽은건데 아직 온전히 소화하지 못해서 몇 번 더 읽어야 할 듯. 최근 2-3 년간 월터 브루그먼 책들을 읽고 있는데 그의 주장들이야말로 정말 prophetic 하지 않나 싶다.

  • <The Sabbath> Abraham Joshua Heschel - 아직 읽고 있는 중

Lament

  • <Prophetic Lament> by Soong-Chan Rah. 이것도 이번에 두 번째 읽었다. 저자가 이 책을 쓴 context 는 미국(교회)의 celebration culture/triumphalism/exceptionalism 이고, 재난 상황이 아니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만을 간구하고 소망하는 lament 에 대해서 생각케 된다.

  • NT Wright 의 Time magazine 글 - 기사제목을 NT Wright 이 정한게 아니라 time magazine 쪽에서 정했다고. 저자 왈,  자신의 쓴 글의 의도의 반만 설명한 제목이라고 (어디선가 읽었는지 들었는지 정확한 source 는 지금 못 찾겠다. podcast 였던거 같기도 하고)  

  • Five Things to know about Lament Dr. Glenn Packiam (NT Wright online) 


6. Sabbath 와 Lament 는 결국 God's Lordship/sovereignity 와 Hope 등으로 연결된다. 그러나 <prophetic lament >에 나오듯 너무나도 쉽게 다음단계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겸손하게 고개 수그리고 깊이 lament 해야 하는 때인가...  예례미야 애가나 구약(에스겔, 엘리야 가뭄 시대 등) 을 읽으며 믿음의 조상들이 어떤 시간들을 겪어오고 어떻게 lament 했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했는가 이웃과 세상과 함꼐 했는가 보면서 현재의 의미를 구하고 하나님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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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


Covid 19 에 관한 modeling/simulation 등에 대해서 useful 한 기사들 몇 가지.


확실한 vaccine 이나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 public health policy/epidemiology 의 면에서 어떤 것들을 expect 해야 하나 짐작케 해 주는 기사들이다. 도표들만 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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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
2020. 3. 22. 21:35

3/22/20- Psalm 46 카테고리 없음2020. 3. 22. 21:35

오늘 encounter with God 본문말씀

이 시국에 읽는 시편 46 편이  예사롭지 않게 다가온다.

v10 "Be still, and know that I am God;" 을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이다. 


Psalm 46

1 God is our refuge and strength,
an ever-present help in trouble.
2 Therefore we will not fear, though the earth give way
and the mountains fall into the heart of the sea,
3 though its waters roar and foam
and the mountains quake with their surging.[c]

4 There is a river whose streams make glad the city of God,
the holy place where the Most High dwells.
5 God is within her, she will not fall;
God will help her at break of day.
6 Nations are in uproar, kingdoms fall;
he lifts his voice, the earth melts.

7 The Lord Almighty is with us;
the God of Jacob is our fortress.

8 Come and see what the Lord has done,
the desolations he has brought on the earth.
9 He makes wars cease
to the ends of the earth.
He breaks the bow and shatters the spear;
he burns the shields[d] with fire.
10 He says, “Be still, and know that I am God;
I will be exalted among the nations,
I will be exalted in the earth.”

11 The Lord Almighty is with us;
the God of Jacob is our fort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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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

Christianity Today 에서

1. For the sick and infected: God, heal and help. Sustain bodies and spirits. Contain the spread of infection.

2. For our vulnerable populations: God, protect our elderly and those suffering from chronic disease. Provide for the poor, especially the uninsured.

3. For the young and the strong: God, give them the necessary caution to keep them from unwittingly spreading this disease. Inspire them to help.

4. For our local, state, and federal governments: God, help our elected officials as they allocate the necessary resources for combatting this pandemic. Help them to provide more tests.

5. For our scientific community, leading the charge to understand the disease and communicate its gravity: God, give them knowledge, wisdom, and a persuasive voice.

6. For the media, committed to providing up-to-date information: God, help them to communicate with appropriate seriousness without causing panic.

7. For consumers of media, looking to be well-informed: God, help us find the most helpful local information to equip us to be good neighbors. Keep us from anxiety and panic, and enable us to implement the recommended strategies, even at a cost to ourselves.

8. For those with mental health challenges who feel isolated, anxious, and helpless: God, provide them every necessary support.

9. For the homeless, unable to practice the protocols of social distancing in the shelter system: Protect them from disease, and provide isolation shelters in every city.

( 캘리포니아의 많은 homeless 들이 covid 19 사태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을 정도라고.. -California rushes to prevent virus spread among the homeless)


10. For international travelers stuck in foreign countries: God, help them return home safely and quickly.

11. For Christian missionaries throughout the world, especially in areas with high rates of infection: God, provide them with words of hope, and equip them to love and serve those around them.

12. For workers in a variety of industries facing layoffs and financial hardship: God, keep them from panic, and inspire your church to generously support them.

13. For families with young children at home for the foreseeable future: God, help mothers and fathers to partner together creatively for the care and flourishing of their children. For single mothers and fathers, grow their networks of support.

14. For parents who cannot stay home from work but must find care for their children: God, present them with creative solutions.

15. For those in need of regular therapies and treatments that must now be postponed: God, help them to stay patient and positive.

16. For business leaders making difficult decisions that affect the lives of their employees: God, give these women and men wisdom, and help them to lead self-sacrificially.

17. For pastors and church leaders faced with the challenges of social distancing: God, help them to creatively imagine how to pastor their congregants and love their cities well.

18. For college and university students, whose courses of study are changing, whose placements are cancelled, whose graduation is uncertain: God, show them that while life is uncertain, their trust is in you.

19. For Christians in every neighborhood, community, and city: May your Holy Spirit inspire us to pray, to give, to love, to serve, and to proclaim the gospel, that the name of Jesus Christ might be glorified around the world.

20. For frontline health care workers, we thank you for their vocational call to serve us. We also pray:

  • God, keep them safe and healthy. Keep their families safe and healthy.
  • God, help them to be knowledgeable about the diagnosis and treatment of this disease, as well as the changing protocols.
  • God, help them to stay clear-minded in the midst of the surrounding panic.
  • God, deliver them from anxiety for their own loved ones (aging parents, children, spouses, roommates).
  • God, give them compassion for every patient in their care.
  • God, provide for them financially, especially if they fall ill and are unable to work.
  • God, help Christians in health care to exhibit extraordinary peace, so that that many would ask about the reason for their hope. Give them opportunities to proclaim the gospel.

God, we trust that you are good and do good. Teach us to be your faithful people in this time of global crisis. Help us to follow in the footsteps of our faithful shepherd, Jesus, who laid down his life for the sake of love. Glorify his name as you equip us with everything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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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
2020. 3. 21. 00:59

Act like you already have coronavirus 카테고리 없음2020. 3. 21. 00:59

Act like you already have coronavirus. (벌써 코비드 19 에 감염된 거처럼 행동하라)


요즘 미디어에서 많이 하는 얘기다

무증상 감염이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 

https://www.huffpost.com/entry/act-like-you-have-coronavirus_l_5e721aafc5b6eab7793fc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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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
2020. 3. 19. 16:29

shelter in place 카테고리 없음2020. 3. 19. 16:29

3/13 금요일 저녁, local dental society 에서 이멜이 오기를 치과병원들이 계속 operate 해도 되는거처럼 이메일이 왔었다. elective procedures 는 리스케줄하라고. 그런데 문장 하나 뿐인 recommendation 이었고  얼마나 기간을 두고  리스케줄하라는 건지 vague 했다.

ADA 와 CDA 에서는 여전히 연락이 없었다.


토/일요일 동안 시시각각 급박히 변하는 뉴스를 보고,  치과의사들 게시판을 오가며 과연 월요일부터 일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무척 고민했다.  게시판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게다가 목/금 high pollen count 로 인해 앨러지 기침이 도져서 더 고민했다. 이 상태로 환자를 보면 안될 거 같아서다. 환자들이 불편하게 생각할텐데, 또 만에 하나 바이러스성이면 어떡하나 염려가 되었다. 매년 봄 앨러지로 고생하긴 하는데 예년같으면  앨러지 기침을 하더라도 입에 목사탕물고 일했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는 어떡해야 하나? 각종 가이드라인을 찾아보고 앨저리와 ㅋㅂㄷ -19 증상 차이에 대해서 찾아보고... 잠을 설치면서 고민했다. 


3/15 일요일 정오, 일하는 오피스들에 연락했다. 앨러지인 가능성이 많은 기침이 나는데,  혹시 모르니까 2 주 동안 일을 쉬곘다고. 이런 시기에는 앨러지로 인한 기침이라도 쉬는게 좋을 거 같다고. 


3/15 일요일 밤 11 시 반쯤 (3/15) CDA 에서 이멜이 왔다. 캘리포니아의 모든 치과병원들을  2 주 동안 닫는 걸 (강한 어조로) 추천한다고 연락이 왔다. 아주 응급 환자 외에는 보지 말라고. 


3/16 월요일 정오 쯤 Bay Area  6 개 카운티에 shelter in place 하라는 주지사의 오더가 내려졌다. 

ADA 에서 이메일이 오기를 3 주동안 미국 전체 치과를 닫는 걸 권고했다. (아주 심각한 응급환자만 보라고)




3/13 금요일 떄만 해도, 현재 상황에 맞는 응급환자의 기준이 어떠한가에 대한 vague 하기만 했는데  화/수요일 동안 치과협회에서 제공하는 응급환자 기준이 더 많이 refine 되었다. 치과협회들에서도 다른 정부기관들처럼, 모두에게 낯설기만 한현상황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 것인가, 시시각각 바뀌는 상황에 따라서 정책을 refine 해 나가고 있는듯하다. 


그렇게 전체 협회의 이메일이 오니까 맘이 편해지기도 했지만, 지난 주말 동안 혼자서 결정을 내리려고 고민한 시간이 허무하긴 했다. 정말 머리 아프도록 잠도 못 자고 고민했었다: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가?   


이런 결정 내리는 것만 해도 그러한데...

지금 최전선에서 일하는 분들, 또 정책을 만들고 주관하는 이들은 얼마나 수고를 하고 계실지...

생각만 해도 숨이 턱 하고 막힌다.

모두를 위해서 많이 많이 기도해야겠다.

될 수 있으면 짧은 기간에 세계 곳곳의 모든 것이 정리되면 좋겠다. 

하나님 우리를 긍휼히 보소서... 자비를 베푸소서...



(며칠 사이에 기침은 좀 더 진정이 되었다. 다른 증상은 없고. 그래도 집에서도 마스크하고 social distancing 을 실천하고 있다. 밥도 다 따로 먹고. 아이도 학교에 다시 갔다 오기도 했고, 아이 아빠는 매년 천식이 있기도 하고.  약 2 주간 이렇게 함께 조심하면, 마스크도 벗고 밥도 같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밖에 나갔다 올 경우에는 (market 등-) 여전히 어느정도 조심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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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
2020. 3. 13. 13:41

Flattening the curve 카테고리 없음2020. 3. 13. 13:41

여러 미디어 (소셜 미디어 포함) 에서 많이 보도되고 share 된  Flattening the curve 의 도표.


How canceled events and self- quarantines save lives, in one chart 에서.


여러 source 에 따르면 앞으로 인구의 20-70 % 가 coronavirus 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인용된 기사에서는 20-60% 다른 곳에서는 70% 까지). 
그걸 전제로 할 때, 지금의 public health  정책은 그 속도를 늦추는데 집중되어있다. 그 background 에는 위와 같은 이유가 있다는것. 
즉 병에 감염될 인구수는 어느정도 일정한데 (위의 두 커브 밑 면적), 그 스피드가 빠르면 health care system 에서 manage 할 수 있는 capacity 를 훅 넘어버려서 기저질환이 있거나 노인들의 치사율과 각종 피해가 커진다는 거다. 만약 그 증가 스피드를 늦추면 환자 수가 health care system capacity 이하에 머물기에 병질환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 

어쨌거나 회사에서도 재택근무를 장려하고 학교들도 online class 로 전환하고 교회들도 online 예배로 바꾸고 스포츠 게임과 학회들도 취소되고 -- 그런 과정 중에 있다. 
  

근데 우리 직종은 어찌 될지 모르겠다. 원래부터 워낙 아래와 같은 차림 (PPE) 으로 infection control 에 철저해야 하기에 아주 큰 변화를 줄 필요는 없다. (평소에는 respirator 는 안 쓰고 surgical mask 썼었다)

그렇지만 마스크/장갑/가운/disinfectants (caviwipes) etc 을 구입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직장마다 미리 확보해 둔 물량은 있지만, 지금 이런 상황이 어느정도 계속될지도 모르니 앞으로 어찌될지 불확실하다. 또 사람들이  치료 받으러 올지 모르겠다. 

상황이 시시각각 바뀌니 뉴스와 이메일 체크에 정신이 없다. 

어제  Pandemic 선포이후, 협회 (ADA 나 CDA) 에서는 공식적 이메일은 아직 없다. 이미 지난 한 달 간 이메일이 여러개 오긴 했는데, standard precaution 을 계속 따르고 환자들의 여행 history 와 증상을 스크린하라는 연락이었다.  

누군가의 말에 의하면 자금 CDC 와 ADA 가 의논중이라는데 어떤 연락이 오는지 두고 봐야겠다. 아마도 당분간 큰 변화는 없을 듯 하지만서두. 


아래 그림은 여기서 퍼온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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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
2020. 3. 7. 15:27

지금 카테고리 없음2020. 3. 7. 15:27


달 전에 $ 14.70 에 두 박스 구입한 똑같은 제품이  어제 $78.50 였다. 

그나마 이건 어제고 지금은 available 하지 않네 - 아마존에서 막았나보다.

어쨌든 100 불 넘게 벌었다고 할 수 있나? 흠... 물론 이걸 어디 팔아서 이익을 남길 생각은 전혀 없다.  


며칠 사이에 이 지역도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여전히 마스크 한 사람들은 드문드문 있을 뿐이지만, (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하지 말라 그래서 그런지)

지난 월요일 아침부터 출근 길 근처 코스코 주차장은 차들로 붐볐고, 화장실 휴지와 bottled water 을 카트에  가득 채운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한국마켓에 라면은 많은데 쌀은 많이 팔린 모습이었다. 카운터에 여쭤보니 쌀은  들어올 거라고 하신다.


bottle water 하고 코스코 휴지가 품절되는 건 왜 그럴까 궁금하긴 하다. 다른 마켓이나 drug store 에는 휴지가 그대로 있다.

코스코 휴지에 뭔가 특별한게 있나? 물론 unit price 비교하면 훨씬 더 저렴하긴 하겠지만, 다른 곳 휴지에 비해서 코스코 휴지만 동나는게 왜 그럴까?

바이러스 떄문에 수도가 끊기는 것도 아닌데, 물을 왜 그렇게 많이 사 갈까? 수도물에 바이러스가 섞이는것도 아니고, 아니면 수도국(?) 사람들이 아프면 수도가 끊길  가능성이 있나?  문화적 시대적 차이 떄문에 내가 생소하게 느끼는건가? 이전 한국에서는 수도물 (보리차)을 끓여서 마시기도 했는데 요즘 사람들은 bottled water 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습기용 distilled water 를 몇 통 사놓았는데, 위기상황에는 우리도 그 물을 마셔야하나? 한다.


H1N1때도 이정도는 전혀 아니었는데, 지금 상황이 생소하다.

전염병 대비라기 보다는 snow storm 또는 지진 등에 대비하는 것처럼 보인다. 


처음 중국우한에서의 폐렴 뉴스가 나왔을 때는, 폐렴 증상이 무척 심하다기에 어느 정도 panic 하긴 했었는데,

몇 주동안 뉴스를 계속 듣다보니 피로도가 커지고 있다. 


그래도 계속 조심해야지.  미리 (쓸만큼만) 구입해놓았던  hand sanitizer 와 위의 wipe 을 듬뿍듬뿍 쓰고 있다.

무증상상태에서 다른 이에게 옮길 수 있다기에.. 이미 내게 균이 있는건 아닐까?  나도 모르게 underlying condition 이 있는 이들 등에게옮기는 이가 될까? 조심한다.


계 경제에의 여파가 크다니, 일반사람들의 삶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여기저기 찾아보게 된다.

지금 이 시간의 의미가 뭘까? 앞으로 세계는 어떻게 변하게 될지?

한 시민으로서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데, 더 큰 책임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지금 어떨지. 


아픈 사람들, 이 상황을 제압하기 위해 애써서 일하는 분들, 이미 경제적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분들... 떠올리며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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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
2020. 2. 28. 13:54

Not a matter of if, but when 카테고리 없음2020. 2. 28. 13:54

CDC 가 미국 내에 코로나 바이러스 퍼지는 것이 not a matter of if, but when 이라 했다. 

중국은 물론 한국을 포함한 나라들같은 outbreak 들이 미국에 일어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얘기다.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뉴스 업뎃에 더 각별히 신경쓰고 조심하게 된다.

한국의 상황이 걱정이 되기도 하고.


2008 년 초 겨울, 한국 여행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 옆옆자리에 앉은 아픈 승객에게서 옮은 독감을 무척 심하게 앓은 경험도 있고, 

(목도리로 코와 입을 가리고 손을 씻었어도 소용없었다)

2009 년  보스턴,  H1N1 flu outbreak  당시 치대가 열흘동안 휴교했고, 그당시  학교사람들에게 돌리는 역학조사 전화를 받은 기억도 있다. (누구를 만났나? 어디를 갔나?)   활발한 social life 의 '젊은 학급친구들' 에 비해, 아이엄마였던 나는 집/학교/아이 픽업 단순한 동선만 있었기에 역학조사 전화가 수월히 끝났었다. 다행히, 나도 아이도 H1N1 flu 에는 안걸려서 휴교한 열흘동안 마침 벚꽃이 만발하던 보스턴에서의 마지막 봄을 즐겼었다. 


보스턴도 그렇지만 Bay Area 기 워낙 diverse 하고 traffic 이 많은 곳이니 조심하게 된다.

그리고 2009 년과는 달리 지금의 내 동선은 워낙 복잡다난하기에 (일터),혹시라도 감염이 되면 안되기에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중국발 뉴스가 처음 나온 즈음에 dental supplier 에서 마스크 몇 통을 주문했는데 몇 주만에 배달받았다.

일하는 곳들에 가면 마스크는 많지만, 개인 용도로 쓸 것들을 따로 주문했다. 

local store 들은 물론이고 인터넷에서도 이미 몇 주 전부터 품절상태였기에 배달이 몇 주 delay 되었다.  

마스크 한 통과 hand sanitizer 을 이웃 할머니에게도 나눠드렸다.


마스크 availability 와 긴박한 뉴스에 반해, 이곳 landscape 은 다른 때랑 크게 다름없다. 마스크 쓴 사람들도 아주 드물고 - asian marker 에 가면 드문드문 있고. 음식 등을 사재기 하는 사람도 없고. 

그래도 뉴스에 보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2 주 정도의 식량과 물을 준비해두란다.  


얼마전 waiting expectantly for 라는 글을 아래 썼는데,

이건  예수님도 아니고 바이러스가  not a matter of if, but when 이기에 대비해서 준비해야한다니... (오호 통재라..)

이런 outbreak 같은 건 전혀 기다리고 싶지 않다. 


이미 이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이들과 한국과 다른 나라들,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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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ing2jc